사진=종근당 제공
사진=종근당 제공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이 최근 서울 충정로 종근당빌딩에서 '2018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1973년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을 목표로 종근당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장학금, 무상기숙사 지원, 학술연구, 교육복지, 해외 장학사업 등 지난 45년간 7747명에게 415억원을 지원하며 다양한 장학사업을 이어왔다.

올해는 장학생 341명에게 약 13억원의 장학금과 무상기숙사를 지원한다. 국내외 장학생 127명에게 대학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장학생 70명을 생활장학생으로 선발해 대학 졸업 때까지 매달 50만원의 생활비를 전달한다.

이와 함께 재단은 장학금 지원 외에도 지방출신 대학생 144명(1호관 30명, 2호관 30명, 3호관 84명)에게 무상기숙사인 종근당고촌학사를 제공한다. 또 올해 대학교 밀집지역에 40여 명 수용 규모의 4호관을 추가로 개관할 예정이다.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최근 대학가의 비싼 월세문제로 학교에서 거리가 멀거나 안전성과 편의성이 떨어지는 집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방출신 학생들이 겪고 있는 주거문제 해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고촌학사를 늘리기로 결정하는 등 장학사업을 꾸준히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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