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오는 3월 14일까지 성수점을 비롯해 죽전점과 용산점 등 38개 매장에서 2018년 첫 봄 정기 골프대전을 열고 인기 클럽과 골프용품 등 25억원 규모의 제품을 저렴하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과거 이마트 골프대전 행사 모습. 사진=넥스트데일리 DB
이마트는 오는 3월 14일까지 성수점을 비롯해 죽전점과 용산점 등 38개 매장에서 2018년 첫 봄 정기 골프대전을 열고 인기 클럽과 골프용품 등 25억원 규모의 제품을 저렴하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과거 이마트 골프대전 행사 모습. 사진=넥스트데일리 DB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골프 마니아들이 기다리던 봄이 찾아왔다. 이를 위해 대형마트에서 골프용품 할인 행사가 펼쳐진다.

실제로 이마트에 따르면 3월 초에는 골프 관련 상품의 매출이 급격히 증가한다고 한다.

지난 2016~2017년 2년 동안 골프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계절적 특성상 12월과 1월의 매출이 연중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2월부터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특히 연간 매출액의 20% 정도가 3~4월에 집중되는 양상도 보였다. 지난해 3~4월 이마트의 골프 매출액은 50억원 이상으로 1~2월보다 2배 가량 증가한 매출 규모를 보였다.

이에 이마트는 오는 3월 14일까지 성수점을 비롯해 죽전점과 용산점 등 38개 매장에서 2018년 첫 봄 정기 골프대전을 열고 인기 클럽과 골프용품 등 25억원 규모의 물량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짧은 비거리 때문에 코스 공략에 어려움을 느끼는 중·장년층과 새해를 맞아 골프용품을 교체하고자 하는 골퍼들을 위해 다양한 클럽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드라이버의 경우 2017년에 중·장년층의 매출 비중이 12%를 나타냈다. 그 중 고반발 드라이버 매출 비중은 전년 대비 1.5%p 가량 증가한 5%였다고 한다.

이는 클럽 제조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짧은 비거리가 고민인 중·장년층 골퍼를 위한 클럽 시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마트는 이런 구매 트렌드를 바탕으로 비거리 증가와 동시에 편안한 스윙을 가능하게 하는 디자인으로 코스 공략의 부담을 덜어줄 ‘카타나 V7 남/여성 드라이버’를 각각 65만원에 판매한다.

카타나 V7 드라이버는 가장 안정적인 형태인벌집 모양 페이스 밀링으로 반발력을 개선했고 41g의 초경량 샤프트를 사용해 스윙스피드 증가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또 VFT(Variable Face Thickness)공법과 저(抵)·심(深)중심화 헤드 설계, 총경량 나노튜브 샤프트 등을 채택해 안정된 방향성과 편안한 스윙을 제공하는 카타나 싸이클론 남·여성 아이언세트를 각각 105만원에 판매한다.

캐디백의 이동 편의성을 위해 휠을 장착한 데니스 남성 캐디백은 32만9000원, 보스턴백은 12만9000원에 마련했고, 볼빅 아이즈온 무광 골프공(3피스/24개입)은 4만9900원, 빅텐 남성 골프장갑 4매입은 1만2900원에 선보인다.

이밖에 젝시오·미즈노·캘러웨이·테일러메이드 등 유명 브랜드의 2018 신상품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이번 골프 대전에서는 행사카드 결제시 금액대별 신세계 상품권 증정행사도 진행되며 일부 품목은 제휴 신용카드별로 6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주진희 이마트 스포츠 팀장은 “본격적인 라운딩 시즌을 앞두고 골프용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골프대전을 기획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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