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오늘 날씨, ‘꽃샘추위’ 낮부터 풀려...주말 비소식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꽃샘추위가 찾아와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이날은 내륙을 중심으로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러 있고, 특히 일부 중부내륙에는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져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늘 오전 기온은 서울 영하 5도, 춘천 영하 10도, 강릉 영하 3도, 대전 영하 5도, 청주 영하 7도, 대구 영하 3도, 광주 영하 3도, 전주 영하 5도, 부산 영하 1도, 제주 2도이다.

오늘 오후 기온은 서울 4도, 춘천 5도, 강릉 8도, 대전 8도, 청주 6도, 대구 10도, 광주 11도, 전주 8도, 부산 10도, 제주 10도로 추위가 누그러지겠다

내일(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고, 경기북부는 밤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낮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모레(4일)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흐리고 낮에 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되어 오후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또한 경기북부는 새벽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과 모레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으나 일교차가 크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에 따라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전망된다.

김혜진 기자 khj@nextdail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