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추운 겨울이 지나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고 감기에 가장 많이 걸리는 계절이 왔다. 또 봄철에는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철저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음식 하나를 먹더라도 그 효능을 알고 찾아서 먹으면 효과는 배가 된다.

‘봄철 쭈꾸미’라고 그 효능을 알면 놀랍다. 쭈꾸미는 지방이 적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음식으로 인기가 있고 우리 몸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특히 쭈꾸미에 함유된 다량의 불포화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에 도움을 준다. 또한 타우린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간장의 해독기능 강화로 피로 회복이 빠르고 스테미너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뇌 발달에 좋은 DHA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어린이나 노인의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이렇게 맛있고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효능 때문에 쭈꾸미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쭈꾸미 요리를 잘하기로 소문난 세종시 도담동 맛집 ‘말괄량이윤쭈꾸미’는 요즘 이 지역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한다.

이 음식점은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쭈꾸미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매운맛, 덜 매운맛, 순한맛으로 맛 조절을 해 고객들이 각자의 취향에 맞게 매운 정도를 조절해 쭈꾸미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또 점심특선과 저녁특선을 8000원에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여 직장인들이 부담 없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올해 1월부터는 쭈꾸미보다는 고기를 좋아하는 손님들을 위해 쭈꾸미 삼겹살 정식을 선보이고 있고, 어린이들을 위한 매뉴로는 등심돈까스와 어린이주먹밥을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하고 있어 가족단위 고객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있다고 업체 관계자는 귀띔했다.

특히 매운맛과 잘 어우러지는 계란찜을 셀프로 무한제공하고 있어 방문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으며 이 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누들새우튀김은 지난 12월에 티브로드 지역방송인 ‘세종싱싱락’에 소개됐다.

이밖에 말괄량이윤쭈꾸미는 다양한 고객을 수용할 수 있도록 좌식 온돌방과 입식좌석이 있는데 편안한 식사를 위해 테이블 간격을 넓게 하고 소파의자를 배치해 가족단위나 손님 접대, 단체 모임 등의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