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방송 캡처
사진=YTN 방송 캡처

부산 해운대 엘시티 추락사고, 고정 장치 부실...집중 수사

부산 해운대 엘시티 추락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가고 원인을 고정장치가 부실했을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해운대경찰서는 5일 오전 언론 브리핑을 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협의해 지금까지 파악한 사고 원인과 관련된 수사내용을 발표했다.

언론 브리핑에서 “건물 내부에 매립된 고정장치인 앵커와 외부에서 결합한 슈브라켓 4개 모두가 지상으로 추락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건물 벽면 구멍 4개 모두에 타이로드(앵커 축)가 남아 있어 건물 외벽에 붙어 있던 클라이밍콘과 타이로드의 연결에 문제가 있었을 개연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경찰은 고정장치인 앵커의 연결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혜진 기자 khj@nextdail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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