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가 만든 식품 회사인 ‘음식처방전’에서 채소와 과일의 신선함을 그대로 담은 착즙주스 ‘채소습관’을 출시했다. 사진=음식처방전 제공
한의사가 만든 식품 회사인 ‘음식처방전’에서 채소와 과일의 신선함을 그대로 담은 착즙주스 ‘채소습관’을 출시했다. 사진=음식처방전 제공

한의사가 만든 식품 회사인 ‘음식처방전’에서 채소와 과일의 신선함을 그대로 담은 착즙주스 ‘채소습관’을 출시했다.

‘음식처방전’은 대전 동경한의원 출신의 김예리 한의사가 설립한 회사다. 김예리 대표는 “많은 현대인이 건강을 위해서는 채소 섭취가 중요함을 알고 있지만 환경과 기호 등의 이유로 채소를 섭취하기 어려워하는 상황을 고민 한다”며 “누구나 맛있고 간편하게, 충분한 채소를 섭취할 수 있어야 하기에 채소습관을 출시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선보인 ‘채소습관’은 요리하는 한의사 ‘유승선’ 원장과 공동으로 레시피를 구성하고 완성한 제품이라고 한다. 총 9가지의 신선한 채소와 과일만을 착즙하여 재료의 영양과 신선함을 그대로 담아낸 과채주스라는 것이다.

레시피 공동 개발에 참여한 동경한의원 유승선 원장은 자반증과 혈관염을 집중적으로 치료해 왔으며, 면역력이 약해진 환자에게 주로 채소를 권장했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현대인들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편식이 잦아 영양섭취가 불균형해지는 경우가 많다. 유승선 원장은 “채소습관은 자반증과 혈관염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면역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식습관을 연구하다 만든 레시피이다”며 “많은 채소와 과일을 직접 갈아보고, 균형과 맛을 고심하여 만들었다”고 말했다.

음식처방전의 김예리 대표는 “채소습관은 평소 채소 섭취가 적은 1~2인 가구는 물론, 1포에 20kcal 정도로 칼로리가 낮고 지방 함량이 거의 없어 식사관리와 다이어트가 필요한 분들에게도 식사대용 또는 간식으로서 적합하다”며 “평소 섭취하기 어려운 종류의 채소들을 많이 포함했다는 것이 채소습관의 가장 큰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음식처방전 채소습관은 양배추·브로콜리·연근·도라지·우엉·아스파라거스와 같은 6가지의 채소와 포도·바나나·키위 3가지 과일을 착즙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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