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성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저서 ‘72년생 김현성의 물음’ 출판기념회가 오는 10일 오후 5시 30분 서울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오는 6월 13일 지방선거에서 서울 금천구청장 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김현성 부원장은 전남 담양출신으로 중앙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동국대학교 경영대학원 겸임교수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당 대표 특보로 활동하고 있다.

김현성 부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돕기 위해 ‘힘이 아닌 말로써 돕는다’는 의미의 ‘호위어(語)사’를 자처하며 MBN, TV조선, 채널A, YTN, tbs 교통방송, 평화방송 등 다양한 시사프로그램에서 문재인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고정패널로 활동하기도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미디어 보좌관과 최초의 디지털 보좌관을 역임한 김 부원장은 디지털을 기반으로 서울시 행정에 큰 족적을 남겨 ‘서울시 행정 디지털 혁신가’로 불리기도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였던 2017년에는 ‘국민주권 선대위 공보단 부대변인’과 ‘사회혁신&사회적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활동한 문재인 정부 탄생의 숨은 주역이기도 하다.

김 부원장은 이번 자전적 에세이 “72년생 김현성의 물음”에서 ‘물음의 정치’를 꿈꾸는 그의 오랜 물음과 고민들을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連)’, ‘더 나은 혁신은 없는가(革)’, ‘물음의 정치는 불가능한가(問)’라는 화두를 던지며 그에 대한 답을 찾아간다.

디지털사회혁신연구소 소장으로, 디지털 기술의 변화를 통한 공공 문제 해결 솔루션 발굴과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 부원장은 자신의 저서에서 ‘다른 결과를 원하면서 같은 방법을 반복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새로운 세상을 위해서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다’며 정치에서 다른 방법은 새로운 사람임을 강조한다.

또한 젊음과 디지털이라는 자신의 강점을 살려 4차산업 발전과 금천구의 발전을 연결짓는 가교역할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현성 부원장은 이번 저서발간에 대해 “삶을 통해 증거하지 않는 말과 글은 거짓이다. 정치를 시작하는 사람으로서 내 말과 글을 증거하기 위해서 책을 썼다”라며 자신의 물음이 시대의 물음이 되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새로운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또 자신의 출마와 관련해 “이번 지방선거는 문재인 정부의 진짜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선거”라며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듯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젊은 금천에는 당정청을 아는 삼위일체 리더십을 갖춘 인재,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유능한 40대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첫 서울살이 시작부터 세 아이를 낳고 키운 보금자리인 금천에서 ‘물음’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김현성 부위원장, 그가 그리는 금천은 어떤 모습인지 사뭇 기대가 된다.

이영화 기자 (lyh@nextdaily.co.kr)

김현성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 약력
김현성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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