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관련 연구 및 개발 전문 회사인 ‘씨투씨플랫폼(대표 서명석)’이 커피 생두 거래 때 커피 농장주와 바이어의 비용 및 시간을 절감할 새로운 온라인 마켓 플랫폼 ‘C2C Platfrom’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씨투씨플랫폼 제공
커피 관련 연구 및 개발 전문 회사인 ‘씨투씨플랫폼(대표 서명석)’이 커피 생두 거래 때 커피 농장주와 바이어의 비용 및 시간을 절감할 새로운 온라인 마켓 플랫폼 ‘C2C Platfrom’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씨투씨플랫폼 제공

커피 관련 연구 및 개발 전문 회사인 ‘씨투씨플랫폼(대표 서명석)’이 커피 생두 거래 때 커피 농장주와 바이어의 비용 및 시간을 절감할 새로운 온라인 마켓 플랫폼 ‘C2C Platfrom’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C2C Platform은 Crop to Consumer의 약자이다. 세계 각국의 농장주인 판매자와 생두를 구매하고자 하는 바이어를 온라인상으로 연결해주는 시스템으로 글로벌 마켓을 타깃으로 한 세계 최초 커피 생두 직거래 플랫폼이라고 한다.

현재 커피 생두 관련 바이어들은 매년 달라지는 농장의 기후 변화와 성장 환경에 따라 커피 품질이 달라지기 때문에 직접 농장을 찾아서 검수하고 계약하는 복잡한 고비용 과정을 밟고 있다.

반면 판매자인 커피 농장주들은 수확 시기에 맞추어 판매처를 직접 찾아 나서거나 판매시기를 놓쳐 제값을 받지 못하고 수출업자에게 저가로 넘기는 등 판매 방식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열악한 실정이라고 한다.

C2C Platform은 이런 불편함과 시간과 비용 손실을 줄이고자 커피 시장에서 오랫동안 정착되어 온 구매 방식을 탈피했다고 설명했다.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간편한 회원가입을 통해 직거래를 할 수 있으며, 거래에 필요한 품질검사 및 커뮤니케이션은 C2C Platform에서 지원해 편리하게 구매와 판매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한다는 것이다.

품질 검사는 공인된 커피 품질 평가사(Q-Graders)들에 의한 국제 기준에 맞는 평가 점수(cupping score)를 제공해 바이어가 별도로 샘플을 구매하고 품질 평가를 해야만 하는 단계를 줄여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거래 방식에서는 안전함을 위해 L/C 결제 거래 방식을 적용했다. 이는 판매자와 구매자 중간에서 C2C Platform이 결제 대금을 홀딩하고 구매자가 생두 인수를 승인해야 판매자에게 돈을 송금하는 안전한 거래 방식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 업체 서명석 대표는 “C2C Platform은 비 효율적인 거래 방식을 벗어나 혁신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거래 방식으로 많은 커피 농장주와 바이어들에게 상당한 편리함을 제공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적으로 커피 거래가 좀 더 편리하게 이뤄지고 모든 고객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을 개선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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