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소오하면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소오하면

‘미운 우리 새끼’ 박수홍, 방송서 공개된 흑역사...알고보니 '세일러문' 변신

‘미운 우리 새끼’가 화제 속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 중인 박수홍의 흑역사가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박수홍은 과거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 에 강성범, 이지애 아나운서, 스피카 양지원 등과 함께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MC들은 1989년생인 양지원에게 “박수홍이 출연한 예능프로그램 중 기억나는 프로그램이 있느냐”고 물었고, 양지원은 “안나요”라고 대답해 박수홍에게 때 아닌 굴욕을 선사했다.

양지원의 대답에 MC들은 “박수홍의 ‘세일러문’을 모르냐”며 그의 흑역사를 끄집어냈다. 그 순간 박수홍은 잊고 싶은 과거를 회상하며 일그러진 표정을 지었지만 MC들은 오히려 “오랜만에 변신한번 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수홍은 잠시 고민하는 듯 했으나 이내 자리에 일어나 세일러문 포즈를 선보였다.

또한 “세일러문으로 행사도 다닌 적 있냐”는 질문에 “자존심이 세서 그때 당시엔..”이라고 말꼬리를 흐렸다. 하지만 이어 “이를 꽉 깨물고 했어요”라고 털어놓아 스튜디오를 폭소케 만들었다.

이에 대해 박수홍은 “하기 싫은 일은 행사비를 비싸게 부르지만 그 비싼 행사비를 승낙하면 어쩔 수 없이 했다”며 다급하게 해명했다.

한편 박수홍은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 해 제 2의 전성기를 얻고 있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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