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캠프(대표 배환국)가 문서 무해화 CDR(Content Disarm & Reconstruction) 기술로 일본에 이어 중동 시장 진출에 나섰다.

지난 3월 6일부터 8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 아부다비(Abu Dhabi) 국립 전시장에서 개최된 ISNR 2018(International Exhibition for National Security & Resilience) 국제 전시회에 참가해 CDR 기술을 선보이며 중동 시장 개척에 신호탄을 올렸다.

ISNR은 UAE 내무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미국/한국/러시아/영국/터키/프랑스 등 국가 안보에 선도적인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들이 모여 최신 안전 및 보안 기술들을 소개하며 미래의 안전문제 대처방안에 대한 기술정보와 방향을 공유하고 모색하는 국제 전시회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정보보안 전시회(Infosecurity)와 안전 및 안보 정상회의(ME3S), 비상대응 및 재해예방(EMDI) 행사가 진행된다.

소프트캠프는 ISNR 2018(International Exhibition for National Security & Resilience) 국제 전시회에 참가해 CDR 기술을 선보였다.
소프트캠프는 ISNR 2018(International Exhibition for National Security & Resilience) 국제 전시회에 참가해 CDR 기술을 선보였다.

소프트캠프는 이번 전시회에서 CDR 기술 기반의 실덱스(SHIELDEX)를 선보였다. 실덱스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모든 문서파일을 CDR 기술을 통해 무해화한 후 재구성하여 안전한 콘텐츠만 내부로 들여보내는 제품이다. 기존 안티 바이러스나 시그니처 기반의 방식만으로는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을 고려하여 의심스러운 악성 요소들을 제거하고 안전함이 확보된 문서만 내부로 들이는 새로운 개념의 문서형 악성코드 대응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현재 일본의 파일 무해화 시장에서 이스라엘 업체와 경쟁하며 우위 선점하고 있는 솔루션으로, UAE에서도 행사 기간 동안 많은 현지 업체들이 1:1 미팅을 요청하는 등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