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홈페이지 화면 캡처
사진=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홈페이지 화면 캡처

국내 최대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 'KIMES 2018'이 오는 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행사는 국민보건 향상과 의학술 발전 및 의료·병원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후원한다.

올해 행사는 'Think the Future'를 주제로 열린다. 649개사의 국내 제조업체를 비롯해 미국 117개사, 중국 165개사, 독일 90개사, 일본 53개사 등 전 세계 34개국 1313개 기업이 참여해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등을 소개한다.

특히 영상진단장비사인 국내의 삼성전자 및 삼성메디슨, DK메디칼시스템, 리스템, 메디엔인터내셔날,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 LG전자, SG헬스케어 등은 물론 GE Healthcare, PHILIPS 등 세계적인 기업이 회사의 첨담기술을 선보인다.

여기에 헬스케어의 인바디, 셀바스헬스케어, 소독기의 한신메디칼, 의료정보의 비트컴퓨터, 인피니트헬스케어, 유비케어, 약품포장기를 생산하는 JVM, 물리치료기의 대성마리프, 스트라텍, 레이저치료기의 루트로닉, 의료용품의 인성메디칼 등 국내외 대표적인 기업들도 함께한다.

또 올해는 최근 글로벌 의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로봇 의료기기 관련 전시품이 주목받고 있다. 의료의약용 클린멸균 로봇, 인공관절 수술로봇, 보행보조 로봇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재활로봇 특별관'도 운영된다.

이 외에도 '치료 및 의료정보관' '헬스케어 및 재활기기관' 등도 마련되며 '의료기기부품 특별관'에도 들어선다. 행사 시간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 상담회'도 이어지며 정보 공유를 위한 다양한 세미나와 포럼도 열린다.

주최 측은 전시 기간 중 내국인 7만6000명, 80개국 3500여 명의 해외 바이어가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회를 통해서는 2조원의 내수 상담과 5억7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상담이 이뤄질 전망이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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