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풍산개' 스틸컷
사진=영화 '풍산개' 스틸컷

'찜질방 나체 몰카' 벌금형 구형, 전재홍 감독은 누구?

영화 감독 전재홍이 찜질방에서 남성의 나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

전재홍 감독은 1977년생으로 김기덕 감독 사단으로 통한다. 전재홍 감독은 2008년 김기덕 감독이 원안을 쓰고 제작한 영화 '아름답다'로 데뷔해 '풍산개' '살인재능' '원스텝' 등의 연출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전재홍 감독이 두 번째로 연출한 장편영화 '풍산개'는 김기덕 필름에서 제작했으며, 김기덕 감독이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전재홍은 한국 미술계 거장 김흥수 화백의 외손자로, 어린 시절 미술을 배웠고 고등학교 때는 성악을 전공한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 9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전재홍 감독이 피해자 의사에 반해 수차례 나체 동영상을 촬영했다”며 벌금 500만 원을 구형했다.

전재홍 감독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21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사은지 기자 (sej@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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