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현-페더러 중계 화면
사진=정현-페더러 중계 화면

정현 페더러에 석패...빌 게이츠 직관 눈길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세계랭킹 26위)과 '테니스의 황제' 페더러(1위, 스위스)의 리턴매치가 열린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코트를 찾았다.

20여 년간 세계 최고 갑부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빌 게이츠는 이날 중계 카메라에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 테니스 가든에서 열린 2018 BNP 파리바 오픈 테니스 8강전 정현과 페더러의 경기 1세트 도중 빌 게이츠가 관중석에 앉는 모습이 중계화면 잡힌 것.

빌 게이츠는 1세트 3번째 게임이 끝난 직후 조용히 자기 자리를 찾아가 앉았다.

빌 게이츠는 페더러의 팬으로 알려져 있다. 빌 게이츠는 최근 페더러와 복식조를 구성해 자선 경기를 펼치며 인연을 맺었다. 페더러와 빌 게이츠는 지난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에서 펼쳐진 자선경기에서 복식조를 구성해 잭 소크(10위·미국)와 NBC 투데이쇼 진행자 사바나 거스리와 경기를 펼쳤다.

한편 정현은 이날 경기에서 페더러에 0-2(5-7 1-6)로 아쉽게 석패했다.

사은지 기자 (sej@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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