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코리아는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로레알코리아점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카페는 민간기업 최초로 사내에 개소한 것이다. 사진=로레알코리아 제공
로레알코리아는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로레알코리아점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카페는 민간기업 최초로 사내에 개소한 것이다. 사진=로레알코리아 제공

한 민간기업이 최초로 장애인 일자리창출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채용 사내 카페를 열어 주목을 받고 있다.

로레알코리아(대표 얀 르부르동)는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로레알코리아점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카페는 민간기업 최초로 사내에 개소한 것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로레알코리아의 얀 르부르동 대표이와 한국장애인개발원 김규철 경영본부장,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박은정 관장을 포함한 임직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로레알코리아 사내의 ‘아이갓에브리씽’ 개소는 지난 11월 로레알코리아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체결한 ‘장애인 일자리창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카페 아이갓에브리씽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 공공기관 건물 등에 마련한 채용 카페이다. 2016년 10월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건물에 1호점이 개점한 후 현재 로레알코리아점을 포함해 전국 20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아이갓에브리씽’로레알코리아점에는 총 4명의 중증 장애인 바리스타가 고용돼 운영되고 있다.

한편 로레알 그룹은 지난 2013년에 자사의 지속가능경영에 관한 약속인 ‘Sharing Beauty With All’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2020년까지 전 세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 약 10만명 이상이 일자리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약속을 발표했다.

실제로 2016년 지속가능경영 경과 보고서에 따르면 6만7500여명이 일자리를 얻은 바 있다고 한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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