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소니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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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사진 대회인 ‘2018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의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에서 「Gas Station」의 송철의 작가가 금상을 받았다.

세계사진협회(WPO)가 주관하고 소니가 후원하는 ‘2018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는 올해로 11주년을 맞아 200여 국가 32만장 이상의 사진이 출품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경쟁률을 보였다.

소니코리아는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 금상을 수상한 송철의 작가에게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시상식에 한국 대표로 초청해 수상작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심사를 맡은 현대사진연구소 소장 진동선 사진평론가는 “송철의 작가의 「Gas Station」은 담백하고 간결한 구성, 이상적 빛과 어둠의 병치, 은은한 도시적 색감까지 탄탄한 주제 의식과 표현 의지가 좋다”고 평했다.

송철의 작가는 “이렇게 과분한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이번 상을 계기로 큰 용기를 얻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무척 기쁘다. 앞으로도 제가 바라보는 시선이 사람들에게 많은 위로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진 = 소니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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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상은 「Wish」의 이정혜 작가, 동상은 「To Pylon」의 윤정빈 작가에게 돌아갔다. 은상 수상자에게는 풀프레임 카메라 a7 II, 동상 수상자에게는 플래그십 APS-C 타입 미러리스 카메라 a6500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2018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의 전체 수상작은 4월 19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의 수상작들을 비롯해 수상작 모두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화 기자(lyh@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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