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만족도 1위…에듀테크(Edutech) 기술로 독서 프로그램 강화

유초등 교육 업계에 독서법 열풍이 거세다. 특히 단순한 독서를 넘어 과학적인 책 읽기를 바탕으로 독서 습관을 이끄는 방법이 알려지면서 학부모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에스티유니타스의 유초등 교육 전문 브랜드 ‘커넥츠 키즈스콜레’는 론칭 1년 만에 연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키즈스콜레는 지난해 3월 학업 성취도가 높은 유초등생 700명의 학부모와 교육 빅데이터를 심층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개발한 독서 프로그램 ‘1% 리딩멘토링’을 선보이며 브랜드 론칭 당시부터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책에 집중했던 기존 유초등업체와는 달리, 과학적인 책 읽기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독서 습관을 만드는 브랜드로 입소문이 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키즈스콜레가 자체 개발한 독서 프로그램인 ‘100일 독서’에는 2800가족이 넘게 참여했으며, 고객 1인당 평균 구매 권수가 무려 130권에 달할 정도로 고객 충성도가 높다. 이 외에도 누적 독서 활동 20만 건 돌파, 전국 17개 키즈스콜레 라운지 운영, 소비자 만족도 1위(2018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교육그룹 부문)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며 유초등 교육 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키즈스콜레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는 설문조사에서도 나타났다. 키즈스콜레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 고객 10명 중 9명(91.8%)이 키즈스콜레를 만난 이후 아이의 독서 시간이 늘어났다고 응답했다.

이 외에도 ‘독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됐다(79.6%)’, ‘책을 활용하고, 응용할 줄 알게 됐다(91.9%)’ 등 키즈스콜레의 과학적인 독서법을 계기로 많은 학부모들이 아이가 변화하는 모습을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키즈스콜레가 서울,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17개 라운지에도 학부모와 아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키즈스콜레 라운지는 책 외에도 미술놀이, 음악회, 영어수업 등 다채로운 수업이 진행되는 문화센터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문화 수업은 대부분 무료이거나 2~3천원 정도의 재료비만 내면 참가할 수 있어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다.

에스티유니타스 서명지 부대표는 “키즈스콜레가 레드오션으로 꼽히는 유초등 업계에서 신생 브랜드로는 드물게 연매출 100억원이라는 성과를 달성하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며, “다음 달 책장 관리 어플리케이션 출시를 앞두고 있는 등 앞으로 에듀테크 기술을 접목한 독서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키즈스콜레는 론칭 1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키즈스콜레 ‘100일 독서’에 참여하고 독서 미션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인터넷 서점 커넥츠북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독서 장려금을 40만 포인트 지급하며, 200일 독서까지 연속 미션 완료 시 50만 포인트를 추가 증정한다. 이 외에도 ‘아티노리 색색깔깔’ 및 루크, 맥밀란 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사은품도 제공한다.

이상원기자 sllep@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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