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국제약 제공
사진=동국제약 제공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최성호)와 동국제약(대표 오흥주)이 '제10회 잇몸의 날(3월 24일)'을 맞아 잇몸관리의 중용성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치주과학회와 동국제약은 우선 22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유지치주치료가 치아상실에 미치는 영향' 등 잇몸 건강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 피성희 교수 연구팀은 '유지치주치료에 대한 환자의 협조도에 따른 치아상실률 평가' 연구를 공개했다. 피 교수는 "유지치주치료는 치주치료 후 재발방지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이를 지속하는 환자는 15%에 불과하"고 강조했다.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안과 조희윤 교수는 '치주질환과 황반변성(AMD)과의 연관성' 연구를 통해 치주질환 환자가 황반변성 유병률이 일반인보다 1.61배 더 높게 나타난 사실을 소개했다.

부산대학교 치과대학 주지영 교수는 '치주염유발 세균이 동맥경화증 발생 및 악화를 일으키는 기전' 연구를, 삼성서울병원 치주과 양승민 교수는 '치주병과 만성비감염성질환(NCD)' 연구를 각각 발표했다.

이와 함께 치주과학회는 '3인의 치과 병원장님께 듣는 100세 시대 건강비결'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는 당뇨병, 치매, 암과 같은 질환과 잇몸병의 관계를 알리고 잇몸관리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기에 오는 24일에는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는 잇몸의 날 기념식이 예정돼 있다. 치주과학회는 잇몸의 날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앰블럼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 취약계층을 위한 재능기부활동인 '사랑의 스케일링' 활동도 이어졌으며 수련교육기관 및 보건소에서는 '치주병 대국민 공개강좌'도 진행되고 있다.

특히 최근 한양여자대학교에서는 치주과학회와 한양여대 치위생과 그리고 동국제약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이 함께하는 '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스케일링' 활동이 전개됐다. 이들은 평소 치과 진료를 받기 어려운 성분도 복지관 대학생과 작업장 근무자 100여 명에게 스케일링과 칫솔질 교육 등을 진행했다.

오흥주 동국제약 대표이사는 "앞으로의 10년도 치주과학회와 함께 잇몸의 날과 잇몸 건강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 국내 대표 잇몸약 브랜드를 보유한 기업으로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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