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AREX)가 오는 23일 개통 11주년을 맞는다.
11년간 공항철도 누적이용객은 4억7천만명이며, 이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 공항철도를 9.2회씩 이용한 수치와 맞먹는다. 누적 주행거리는 62,337,195km로 지구 둘레(4만6,250km)를 1,300바퀴, 지구에서 달까지(거리 38만3,000km) 80회 왕복한 거리에 해당한다.

공항철도 개통
공항철도 개통

공항철도는 지난 2007년 3월 23일에 인천국제공항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1단계 구간을 개통하고, 2010년 12월 29일에 김포공항역에서 서울역까지 2단계 구간을 개통했다. 또한 공덕역(2011), 청라국제도시역(2014), 영종역(2016)과 인천공항2터미널역(2018)까지 잇따라 개통하여 13개 역을 운영하고 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22만6117명으로 2007년 개통 첫 해에 비해 17배 성장했다. 작년 12월 22일에는 하루 최대 이용객 27만4,904명을 달성하는 등 작년 한 해에만 네 번의 최다 수송기록을 경신했다.

개통 11년을 맞은 공항철도의 13개역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은 하루 8만2천여명이 이용하는 김포공항역이며 이어 홍대입구역(1일 6만여명), 서울역(1일 5만9천여명) 순으로 나타났다.

공항철도 계양역 승강장이 출근객으로 붐비고 있다.
공항철도 계양역 승강장이 출근객으로 붐비고 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구간은 김포공항∼계양역 구간으로 하루 1만8천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이어 김포공항역∼검암역(1일 1만3천여명), 김포공항역∼서울역(1일 9천여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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