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말산업연구소는 지난 10일(토) 초등학교 정규 체육교과로서 승마 운영을 위해 요구되는 승마 교수·학습 과정안과 수업 운영모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승마는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학생들의 신체적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정서적·사회적 기술 향상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동안은 승마장과의 접근성, 체계화된 지도교수안 부족 등의 이유로 승마를 체육교과목으로 운영하기는 어려웠다.

어린이 승마공연 연습중인 꼬마 승마선수들
어린이 승마공연 연습중인 꼬마 승마선수들

이에 한국마사회에서는 시범학교(서귀포 효돈초, 토평초)를 선정·운영하며 학교체육으로서 승마교육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시범사업결과를 바탕으로 승마 교수·학습 과정안과 수업 운영모형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와 서울교육대학교 체육교육과 교수진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이루어졌다. 국내외 문헌을 비롯한 승마전문가와 교사,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자문 등의 다양한 경로를 통해 연구를 수행했다.

승마 교수·학습 과정안은 초등학교 5∼6학년 수준에서 교사들이 지도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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