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스트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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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 ‘11번가’를 비롯해 생활용품 전문기업 락앤락, 슈즈브랜드 금강화제화, 정식품의 베지밀, 롯데칠성음료의 델몬트주스, 교촌치킨, DHL 등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18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각 분야 1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20년째를 맞는 브랜드 진단 제도인 K-BPI는 브랜드파워를 보여주는 국내 대표적인 지표로, 11번가는 브랜드 인지도, 고객 충성도, 신뢰성, 선호도 등을 평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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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11번가는 고객의 상품 만족도를 높이고, 쇼핑의 편리성을 강화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올해 ‘론칭 10주년’을 맞은 11번가는 상품 검색부터 결제, 배송 등 쇼핑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고객가치를 높일 수 있는 플랫폼을 강화, 우리나라의 ‘국민 쇼핑몰’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하우성 SK플래닛 11번가 마케팅그룹장은 “이번 K-BPI 수상을 통해 11번가가 고객들에게 신뢰와 만족을 제공하는 1등 온라인쇼핑 브랜드로 인정받게 됐다”라며 “고객들이 쇼핑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자주 11번가를 찾을 수 있도록 올해도 업계 최고의 상품 경쟁력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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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총 2개 부문에서 1위를 지켰다고 한다.

먼저 밀폐용기 부문에서 락앤락은 브랜드파워 종합지수 735.4점으로 1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특히 1998년 4면결착 밀폐용기 ‘락앤락 클래식’을 선보인 이후 국내 밀폐용기 대표 브랜드로 자리를 지켜온 락앤락은 거의 100%에 가까운 보조 인지도를 기록했으며, 브랜드 이미지·이용가능성·선호도 등 모든 항목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평가를 기록했다.

더불어 작년에 이어 주방용품(쿡웨어) 부문에서도 락앤락은 총 606.8점을 얻어 2위 브랜드인 테팔(520.4)을 제치고 2년 연속 1위르 수성했다.

이정민 락앤락 경영지원본부 상무는 “15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브랜드파워 1위 라는 명성을 놓치지 않고 이어왔다는 것은 굉장히 고무적인 성과다. 더욱이 쿡웨어 부문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음으로써, 소비자의 만족을 최우선시 해 온 그 동안의 노력이 인정받은 듯 해 기쁘다”며 “락앤락은 앞으로 더욱 확고한 ‘명품’ 생활용품 브랜드로 거듭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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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제화업체 금강제화는 남성·여성구두 부문에서 20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캐주얼화 부문에서는 18년 연속 1위의 자리를 지켰다.

금강제화는 2018년 K-BPI 남성정장구두와 여성구두 및 캐주얼화 부문에서 각각 남성구두는 총점 1000점 중 남성구두는 690.6점으로 2위 A기업(429.6점)과 260점의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여성구두는 1000점 중 670.8점을 받아 2위 B기업(611.7점)과 60점 이상 차이를 나타냈으며, 캐주얼화는1000점 중 664.6점으로 2위 C기업(467.3점)과 225점의 점수 차를 보이며 각각 1위로 선정됐다고 한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올해로 20년 연속 브랜드 파워 3관왕 선정한 것은 국내 대표 제화기업으로서 최고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일관되게 노력을 기울여 온 것에 대한 결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금강제화는 1위 자리에 만족하지 않고 외국 브랜드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세대불문 최고의 구두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국내 슈즈시장을 선도하는 토종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지켜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오는 봄 정기세일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다해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 할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정식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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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품의 ‘베지밀’은 16년 연속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두유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베지밀’은 최초인지도, 비보조인지도, 보조인지도 등 여러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베지밀’은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에서 두유 부문이 신설된 2003년부터 16년 연속 1위를 지켰으며 10년 이상 연속 1위 브랜드에 주어지는 ‘골든브랜드’의 영예도 함께 안았다고 한다.

정식품 관계자는 “그동안 소비자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온 정식품의 노력을 인정받아 16년 연속 브랜드파워 1위로 선정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만족 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음료 개발을 통해 더욱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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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대표 이영구)의 ‘델몬트주스’도 ‘2018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주스부문 1위를 차지했다.

델몬트주스는 치열한 국내 주스시장의 경쟁 속에서도 조사가 시작된 1999년부터 올해까지 20년 연속 1위를 지켜왔으며, 2008년부터는 10년 이상 연속 1위 브랜드에 주어지는 ‘골든브랜드’ 인증을 획득했다. 델몬트주스는 브랜드 인지도 측면에서 ‘주스의 정통성(Originality)’과 ‘가족의 사랑과 행복’이 연상되는 대표 주스 브랜드라는 평가를 받았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가족을 생각한 건강한 프리미엄 주스로 늘 소비자와 함께해 온 델몬트주스가 고객들이 뽑은 20년 연속 주스부문 1위 브랜드로 선정되어 영광이다”며 “생과일 그대로의 순수 착즙주스 ‘파머스 주스바’, 과즙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냉장주스‘델몬트 콜드’ 등 다양한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언제 어디서나 최고의 만족을 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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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은 브랜드 치킨전문점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

교촌치킨은 2018년 K-BPI 브랜드 치킨전문점 부문에서 총점 1000점 중 686.2점을 받아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브랜드 인지도, 선호도, 이용가능성 등 항목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보조인지도 항목에서는 97.7%를 기록하며 대다수의 국민들이 인지하고 있는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많은 고객 분들이 정도경영을 바탕으로 ‘상생’하는 교촌의 가치를 알아 주신 결과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상생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과 최상의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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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국제특송기업 ‘DHL코리아(대표 한병구)는 국제운송서비스 부문 1위에 선정됐다. DHL 코리아는 지난 2016년부터 3년 연속 1위에 선정되며 국제특송업계 선도업체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했다.

DHL은 국제운송서비스 기업 중 가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로 인정받아 지난 2016년부터 3년 연속 1위의 영예를 안게 됐다. 특히 브랜드 이미지, 이용가능성, 선호도로 평가되는 브랜드 충성도 부문에서 타사 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한다.

DHL코리아는 1977년 국내 최초로 국제특송서비스를 시작해 지난 40년간 차별화된 서비스로 우리나라 특송산업을 선도해오고 있다. 전 세계 220개 국가를 연결하는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국제특송전문가(Certified International Specialist) 인증 과정을 실시하며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병구 DHL코리아 대표는 "최고의 서비스는 최고의 직원이 만든다는 신념하여 직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꾸준히 투자할 예정이며,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며 ”DPDHL그룹의 2050 탄소배출제로 목표에 발맞춰, 탄소배출절감을 위한 다양한 기후보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업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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