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홈페이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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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의혹으로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수사 중인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오정희 부장검사)는 23일 형법상 피감독자간음 등의 혐의로 안 전 지사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충남도 전 정무비서를 지낸 김지은씨는 안 전 지사로부터 4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당했다고 이달 초 폭로했다. 폭로 후 김씨는 검찰에 즉각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어 안 전 지사가 설립한 싱크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 한 명도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며 안 전 지사를 고소했다.

이에 검찰은 안 전 지사 조사를 시작했다. 또 현재 안 전 지사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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