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4일) 밤 8시30분 지구를 위해 불을 꺼주세요."

3월 24일은 '지구촌 전등끄기(Earth Hour)' 행사가 열리는 날이다. 저녁 8시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전 세계에서 동시에 열린다.

이 행사는 세계자연기금(WWF)이 2007년부터 추 진한 글로벌 캠페인이다. 호주 시드니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매년 이어지고 있다. 참여는 간단하다. 이 시간 동안 전등을 끄면 된다.

지난해에는 서울시를 비롯해 187개국 3100개의 랜드마크가 소등했다. 특히 SNS를 통해 전 세계에서 35억 개의 해시태크가 달리는 등 디지털 캠페인도 전개됐다.

올해도 다양한 기관이 함께한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서울시를 비롯해 대형건물이 다수 참여한다. 그중 서울시는 유관기관 및 공공청사는 물론 모든 한강교량, 이순신·세종대왕상 등도 행사 시간 소등에 들어간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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