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화재청 제공
사진=문화재청 제공

덕수궁에서 봄날을 더욱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문화재청은 덕수궁관리소(소장 오성환)가 전문해설사와 함께 덕수궁 주요 전각의 내부를 둘러보는 특별 공개 프로그램을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매일 2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덕수궁 석어당과 함녕전, 중화전과 정관헌 등 덕수궁의 주요 전각 내부를 관람객이 직접 만나보면서 전각별로 간직하고 있는 역사와 숨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석어당은 궁에서는 보기 드문 2층 목조 건축물로 관람객들은 석어당 2층에 올라 덕수궁의 봄을 대표하는 꽃인 살구꽃을 만끽할 수 있다. 또 함녕전은 고종의 침전이며 중화전은 덕수궁의 법전(정전)으로 색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

또 이번 특별관람 신청은 24일 오전 10시부터 덕수궁관리소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참가대상은 중학생 이상 일반인이며 관람은 무료로 진행된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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