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무리에서 지난 23일(토) 서울 잠실새내에 작은 행복 가득한 인생술집 ‘알콜소행성’ 1호점을 오픈했다. 알콜소행성은 지친 현대인의 일상에 작은 일탈로 ‘우주여행’이라는 컨셉에 빗대어 맛있는 음식을 술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사진 제공 : 산무리 / (왼쪽) 알콜소행성 잠실새내 1호점 (오른쪽) 꼬치삼겹김치찌개
사진 제공 : 산무리 / (왼쪽) 알콜소행성 잠실새내 1호점 (오른쪽) 꼬치삼겹김치찌개

우선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약 50가지의 안주메뉴다. 삼겹꼬치김치찌개, 불막창볶음, 치즈오삼불고기 등 다양한 한식 포차 메뉴와 더불어, 여성고객을 위한 가벼운 샐러드 메뉴, 피자 그리고 술집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수제 튀김 등 45가지가 넘는 다양한 메뉴를 알콜소행성만의 스타일로 변화 시킨 것이 가장 눈에 띈다.

또한 양주나 리큐어를 베이스로 하지 않고 한국적인 소주와 맥주를 활용한 칵테일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술의 쓴맛보다는 달콤하고 부드럽게 술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알맞다.

쉽게 찾을 수 없는 천장 네온 조명 디자인과 벽마다 각기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인테리어도 눈에 띈다. 기존 주점들이 통일된 느낌으로 매장을 디자인했다면 알콜소행성은 언제나 새로움을 추구하는 2~30대 타겟을 고려하여 빈티지한 파벽에 네온사인, 우주 궤도를 형상화하는 벽화, 액자 등 다양한 벽면 디자인을 구현했다. 자주 방문을 해도 좌석 선택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전달할 수 있어 반응이 뜨겁다.

오픈 이벤트로 알코올소행성의 포인트 컬러인 ‘보라색’을 활용한 솜사탕 배포 이벤트가 지난 23~24일, 양일간 잠실새내 거리에서 진행되어 보랏빛 물결의 줄을 지었고, 소행성 포션(숙취해소제)을 선착순으로 방문 고객에게 증정하는 등 다양한 오픈 이벤트로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산무리 관계자는 “제2브랜드를 ‘주점’으로 선정하는데 있어서 많은 고민이 있었으며, 2018년 트랜드 키워드인 ‘소확행’이라는 말이 대변해주듯이, 기존의 가성비 컨셉의 주점들의 저렴하기만 한 컨텐츠로는 현재의 소비자들에게 만족을 줄 수 없다”며, “고퀄리티의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도록 많은 시간과 투자가 있었고, 최초로 선보이는 ‘우주여행’ 컨셉에 대한 경쟁력 있다고 확신했기에 알코올소행성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정재훈 기자 (jungjh@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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