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운영하는 드럭스토어 ‘롭스’가 100호점인 이테원점을 지난 24일 오픈했다. 이 점포는 뷰티 및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 신개념 매장으로 반려동물 관련 상품 등 이슈 상품군을 과감하게 도입하고 이태원 상권에 맞게 외국인 고객을 위한 간편식 제품과 기념품도 구비했다. 사진=롯데쇼핑 제공
롯데그룹이 운영하는 드럭스토어 ‘롭스’가 100호점인 이테원점을 지난 24일 오픈했다. 이 점포는 뷰티 및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 신개념 매장으로 반려동물 관련 상품 등 이슈 상품군을 과감하게 도입하고 이태원 상권에 맞게 외국인 고객을 위한 간편식 제품과 기념품도 구비했다. 사진=롯데쇼핑 제공

롯데그룹이 운영하는 드럭스토어 ‘롭스’가 100호점인 이태원점을 지난 24일 오픈했다.

이 점포는 뷰티 및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 신개념 매장으로 반려동물 관련 상품 등 이슈 상품군과 이태원 상권에 맞게 외국인 고객을 위한 간편식 및 기념품등을 구비했다.

이태원점의 면적은 860㎡(260평)로 전국 롭스 매장 중 가장 넓다. 이전 99개 매장의 평균 면적이 167㎡(50여평)였던 것과 비교하면 5배가량 크다고 한다. 상품의 품목 수도 1만여개로 롭스 단일 점포로는 가장 많다.

롯데그룹이 운영하는 드럭스토어 ‘롭스’가 100호점인 이테원점을 지난 24일 오픈했다. 이 점포는 뷰티 및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 신개념 매장으로 반려동물 관련 상품 등 이슈 상품군을 과감하게 도입하고 이태원 상권에 맞게 외국인 고객을 위한 간편식 제품과 기념품도 구비했다. 사진=롯데쇼핑 제공
롯데그룹이 운영하는 드럭스토어 ‘롭스’가 100호점인 이테원점을 지난 24일 오픈했다. 이 점포는 뷰티 및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 신개념 매장으로 반려동물 관련 상품 등 이슈 상품군을 과감하게 도입하고 이태원 상권에 맞게 외국인 고객을 위한 간편식 제품과 기념품도 구비했다. 사진=롯데쇼핑 제공

◆다양한 브랜드 도입, 소품 확대 등 뷰티 콘텐츠 강화

최근 헬스앤뷰티(이하H&B) 점포에서 기초 및 색조 화장품, 향수 등 뷰티 상품군과 뷰티 소품의 매출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롭스의 전체 매출 중 뷰티 상품군의 매출 비중은 2013년 44%에서 2017년 65%로 증가했다. 특히 뷰티 상품군 중에서도 색조 화장품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59% 신장했다. 브러시·화장솜 등 뷰티 소품도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121% 신장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에 롭스는 고객의 니즈와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100호점 매장에 뷰티 콘텐츠를 강화하고 관련 품목을 확대해 고객들이 한 자리에서 다양한 상품을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우선 연령대별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한 뷰티 브랜드를 대거 도입했다.

10대 여성 고객 대상의 ‘삐아’, ‘아바마트’, ‘데일리스킨’, ‘TSW’ 등 다양한 SNS 이슈 브랜드를 선보였다.

20~30대 여성 고객을 위해 ‘달팡’, ‘오리진스’, ‘더바디샵’, ‘스틸라’, ‘부르주아’ 등 백화점 입점 브랜드들도 들여왔다. 특히 ‘스틸라’의 메탈글리터 신제품 4종은 이태원점에서만 단독으로 판매한다.

뷰티 소품 상품군도 확대했다. 이 점포에 미국의 인기 직구 브랜드 ‘엘프(ELF)’, 국내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에게 인기가 높은 ‘피카소’ 등 다양한 뷰티 소품 브랜드의 상품을 기존 롭스 매장 대비 20% 이상 확대했다.

◆뷰티 관련 강좌 등 체험형 콘텐츠로 고객과 소통 강화

롭스 이태원점의 가장 큰 특징은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했다는 것이다. 이 곳에는 H&B 업계 최초로 ‘뷰티랩’ 공간을 도입했다. ‘뷰티랩’의 면적은 80㎡(24평)으로 전체 매장 면적의 약 10%를 차지할 정도로 넓다. 매장에서는 수시로 뷰티 관련 강연을 진행하는 등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직접 써보는 ‘메이크업 스튜디오’도 선보였다. 편리하게 제품을 시연할 수 있도록 화장대 형태로 구성하고, 화장솜·리무버 등 각종 뷰티 도구도 완비했다.

이 밖에 이태원점에는 웃으면 기부가 되는 참여형 CSR 기기 ‘스마일 포인트’를 운영하고, 앱을 통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옴니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고객이 점원의 도움이 필요할 때 호출할 수 있는 벨 서비스 ‘도와종’도 도입했다.

롯데그룹이 운영하는 드럭스토어 ‘롭스’가 100호점인 이테원점을 지난 24일 오픈했다. 이 점포는 뷰티 및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 신개념 매장으로 반려동물 관련 상품 등 이슈 상품군을 과감하게 도입하고 이태원 상권에 맞게 외국인 고객을 위한 간편식 제품과 기념품도 구비했다. 사진=롯데쇼핑 제공
롯데그룹이 운영하는 드럭스토어 ‘롭스’가 100호점인 이테원점을 지난 24일 오픈했다. 이 점포는 뷰티 및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 신개념 매장으로 반려동물 관련 상품 등 이슈 상품군을 과감하게 도입하고 이태원 상권에 맞게 외국인 고객을 위한 간편식 제품과 기념품도 구비했다. 사진=롯데쇼핑 제공

◆상권 특징 살려 외국인 관광객 위한 상품 및 반려동물 용품 등 확대

롭스 측은 이태원이라는 상권 특성에 따라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상품군을 확대 운영한다. 전국 롭스 중 유일하게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컵밥·죽·스프 등 간편식 상품을 판매하고 김과 전통과자 등 관광 기념품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반려동물 관련 용품과 먹는 화장품으로 불리는 이너 뷰티(Inner Beauty) 상품도 새롭게 도입했다.

한편 롭스는 100호점 오픈을 기념해 오는 3월 31일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100대 추천 아이템 기획전’을 진행한다. 또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3만원 이상 구매 때 4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 ‘100호점 특별 쿠폰’도 제공한다.

선우영 롭스 대표이사는 “헬스앤뷰티 매장을 이용하는 10~20대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대표적 번화가인 이태원에 100호점 매장을 열고 뷰티 및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그동안 헬스앤뷰티 매장에서 선보인 적 없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롭스만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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