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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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사망’ 이대목동병원 조수진 교수 등 3명 구속...증거인멸 우려

중환자실 감염관리를 소홀히 해 신생아 4명을 사망케 한 혐의를 받는 서울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3명이 결국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방법원 이환승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4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주치의 조수진 교수(45)와 같은 소속 박모 교수(54), 수간호사 A씨(41)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판사는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 이유를 전했다.

다만,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간호사 A 씨에 대해서는 “도주 우려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구속된 조 교수 등 3명은 서울 남대문 경찰서 유치장에 있으면서 경찰의 추가 수사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혜진 기자 khj@nextdail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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