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핀테크 랩’ 개관식에서 서울시와 33개 국내 파트너 기관들은 태블릿PC를 활용하여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방식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방식은 종이 서류에 서명하는 것이 아닌 블록체인 기술과 전자계약 플랫폼을 활용한 전자서명 방식으로 안전성이 확보된 새로운 협약체결 형태이다.

 ‘서울 핀테크랩’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자료 제공 = 더루프)
‘서울 핀테크랩’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자료 제공 = 더루프)

박원순 서울시장과 국내 파트너 기관 대표 33명이 동시에 전자서명 방식으로 업무협약을 완료했다. 이 블록체인 전자계약 시스템 ‘체인사인’은 블록체인 기업 ‘더루프’와 비정형 콘텐츠 관리 기업 ‘사이버다임’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서울시와 33개 기관들이 전자서명한 업무협약 문서는 각각 고유의 해시 값을 가지고 있으며 블록체인 내 위•변조 검증을 통해 보다 안전하게 관리된다.

한편, 더루프는 ‘사이버다임’과 올해 1월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더루프가 개발한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기능을 활용하여 계약 절차의 자동화를 구현해가고 있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전자계약 시스템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업무 절차 간소화, 비용 감축 등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서울 핀테크 랩’은 국내 최초로 금융 전산망과 연결된 ‘핀테크 테스트룸’을 조성해 실제 금융 환경과 똑같은 조건에서 스타트업들이 비즈니스 모델을 실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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