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너 브랜딩 관계자들이 워크숍에 참가한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대학생들에게 헬스케어 커뮤니케이션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크레너 브랜딩 제공
크레너 브랜딩 관계자들이 워크숍에 참가한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대학생들에게 헬스케어 커뮤니케이션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크레너 브랜딩 제공

헬스케어 산업이 최근 정부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차세대 미래 유망분야로 채택됐다.
이에 따라 산업계 뿐 아니라 학계에서도 많은 기대감을 갖게 됐고 연관 분야에 대한 연구와 투자 등에 활기가 더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헬스케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사 ‘크레너 브랜딩(대표 신병준)’은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Utah Asia Campus(UAC), 이하 유타대)와 이미 3년 전부터 산학협력을 맺고 의료, 제약 등 헬스케어 관련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인재 육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고 한다.

양 기관은 산학협력을 통해 현장 중심의 맞춤 인재를 양성하도록 추진하고, 정기적인 워크숍과 실무과제 수행 그리고 현장 인턴십을 통해 전문지식과 경험을 융합적으로 활용하게 하는 것을 목적에 뒀다. 더불어 학생들의 전반적인 학업 이해도를 높임과 동시에 새로운 것을 창출해내는 능력을 돕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한다.

크레너 브랜딩 송주혜 상무는 “현장은 그 자체로서 훌륭한 경험이 된다. 헬스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가 학생들에게 이론만으로 배울 수 없는 현 주소를 경험하게 하고 다양한 분야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학생들이 꿈꾸는 미래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대학생들이 산학협력 일환으로 개최된 헬스케어 커뮤니케이션 워크숍에 참가해 현장 사례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크레너 브랜딩 제공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대학생들이 산학협력 일환으로 개최된 헬스케어 커뮤니케이션 워크숍에 참가해 현장 사례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크레너 브랜딩 제공

크레너 브랜딩은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본사 대회의실에서 유타대 커뮤니케이션학과 김충현 교수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헬스케어 커뮤니케이션’ 워크숍을 개최했다. 오후 2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의료현장에서의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강의가 섹션별로 진행됐다.

크레너 10년차 이상의 PR전문가 권원정 차장, 헬스케어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허진숙 차장, 최봉혁 차장, 홍수정 과장 등 전문가들이 직접 나서 브랜딩 기획, 메디컬 콘텐츠, 컨벤션 행사 등 프로세스를 세분화하여 실제 업무 진행과정과 성공 사례들을 소개했다.

이번 워크숍에 처음 참석했다는 박해진 학생(유타대 커뮤니케이션학과 2학년)은 “한국에서 생소한 분야인 헬스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전문적이고 실무적인 것들을 접할 수 있어 좋았다. 시작 전에는 어려운 용어로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사례 중심의 다양한 설명으로 이해도 쉽고, 재미 있었다”라고 말했다.

각 섹션별 강의 이후 학생들의 질의응답 시간도 있었다. 유타대 커뮤니케이션학과 김충현 지도교수의 역질문으로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생각해보고 토의를 통해 답을 찾아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헬스케어라 하면 건강보조약품 판매 정도로만 생각했다’는 참석자 신윤정 학생(유타대 커뮤니케이션학과 2학년)은 “이 시간을 통해 헬스커뮤니케이션에 관심이 생겼고 앞으로의 진로를 생각해 볼 때 반영해 볼 것이다”라고 참석 소감을 전했다.

유타대 김충현 교수는 “크레너와의 산학협력은 우리 대학이 추구해온 현장중심의 글로벌 인재양성의 노력으로 마련된 것이다”며 “학생들의 전공에서 전문성, 창의성을 헬스케어 분야에서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청년 취업문제 해결에 앞장서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크레너 브랜딩과 유타대는 정기 워크숍을 통해 공동 프로그램 운영, 산학협력 프로젝트 공유를 통해 헬스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석한 학생들에게는 과제가 주어지며, 평가를 통해 크레너의 인턴자격을 부여받아 일정기간 실무경험을 쌓을 기회도 제공받는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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