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준비는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과제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arvard Business Review)의 발표에 따르면, 기업들은 80%의 시간을 데이터 정제 및 구성에 소요하며, 데이터 분석에는 20%의 시간만 소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기업들은 자사의 데이터 형태가 올바르지 않고 서로 다른 소스에 저장돼 있어 분석을 쉽게 수행할 수 없다. 또한, 유용한 형태의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기술이 요구되며, 복잡하고 시간 소모적인 프로세스를 거쳐야 한다.

태블로 소프트웨어(이하 태블로)는 데이터를 신속하고 확실하게 결합, 형성 및 정제할 수 있는 태블로 프렙(Tableau Prep)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태블로 프렙은 데이터를 더 자세하게 이해할 수 있는 직접적이고 시각적인 데이터 준비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복잡한 업무를 자동화하는 스마트한 기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보다 신속한 인사이트 도출을 위해 태블로의 분석 워크플로우와 통합된다. 태블로 프렙은 태블로의 신규 맞춤형 서브스크립션인 크리에이터(Creator) 오퍼링에 포함돼 있으며, 기존의 태블로 데스크탑(Tableau Desktop) 고객들은 향후 2년 간 태블로 프렙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태블로소프트웨어 트랩
태블로소프트웨어 트랩

태블로 프렙은 조인(join), 통합(union), 피벗(pivot) 및 집계(aggregation) 등의 일반적이고 복잡한 작업을 간소화시키기 위해 맞춤화된 시각적 경험을 지원한다. 태블로 프렙 사용자들은 데이터 변환을 즉시 관찰할 수 있다. 또한, 기업들은 이러한 직관적인 경험을 활용해 원하는 분석 결과를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다.

또한, 데이터 프렙은 스마트한 알고리즘 통해 데이터 준비 업무를 자동화하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태블로 프렙에 탑재된 퍼지 클러스터링은 발음에 기반한 그룹화 또는 정제와 같은 반복 업무들을 단 한 번의 클릭만으로 쉽게 수행한다.

태블로 프렙은 태블로의 분석 워크플로우와 직접 통합돼 기업들의 인사이트 도출을 한층 가속화한다. 기업들은 태블로 데스크탑을 통해 언제든지 자사의 분석 플로우를 확인하고, 이를 태블로 서버(Tableau Server) 또는 태블로 온라인(Tableau Online)에 쉽게 공유할 수 있다. 또한, 태블로 프렙은 태블로 데스크탑의 데이터 커넥터 및 계산 언어뿐 아니라 허가 및 인증을 활용하므로 기업들이 자사의 분석 프로세스 상에서 보다 빠르게 작업 및 협업할 수 있도록 한다.

태블로의 최고제품책임자(CPO)인 프랑수와 아젠스타(Francois Ajenstat)는 “태블로 프렙은 태블로의 분석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위한 기존의 데이터 준비 작업을 한층 쉽고, 시각적이며, 직관적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사용자들은 분석 속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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