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라데이타(대표 최영만)는 2일 "클라우드 기반 분석의 현황"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밴슨 본(Vanson Bourne)과 함께 진행한 이번 보고서는 전세계 매출액이 연간 평균 97억 3,000만 달러인 700 개 대규모 글로벌 조직의 선임급 기술 리더들을 대상으로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최대 기업의 대다수(83%)가 분석을 실행하는데 가장 적합한 매체로 ‘클라우드’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5 년간, 즉 2023 년까지 대부분의 조직은 클라우드에서 모든 분석을 실행하기를 원했다. 그러나 앞도적으로 많은 91 %의 응답자들이 좀더 빠른 속도로 분석이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테라데이타의 클라우드 기반 분석의 현황 보고서
테라데이타의 클라우드 기반 분석의 현황 보고서

또한, 분석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할 때 가장 큰 장애물로 보안(50%), 미성숙 및 낮은 기술력(49%), 규정 준수(35%), 신뢰 부족(32%), 레거시 시스템과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와의 연결 문제(30%), 기업 내 기술 부족(29 %)을 꼽았다.

이 중, 100 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의 63 %가, 2억 5,000만 달러부터 5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의 41%가 미성숙하고 낮은 기술력을 주요 장애물로 여겼다.

한편, 대규모 조직들은 분석 사용에 있어 성숙 단계에 접어 들었으며, 3 명 중 1 명은 인공지능 (AI)의 기반이 되는 복잡한 딥 러닝 및 머신 러닝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 기업들은 클라우드 사용 경험이 있으며, 1/3이 현재 전체 조직에 공용 클라우드를 채택하고 있었다. 그러나 클라우드 기반 분석을 사용하고, 이같은 방향으로 이동하려는 움직임은 다른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및 워크로드보다 느린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테라데이타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인 마틴 에더링턴(Martyn Etherington)은 "시장은 클라우드 분석 쪽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오늘날 많은 클라우드 전용 분석 엔진들은 역량과 속도 면에서 엔터프라이즈급 분석 워크로드를 처리하기에 역부족이다"라며 “실제로 클라우드에서 규모별 분석의 성능 격차는 대기업의 경우 더 커진다. 수 백 테라바이트급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정교한 클라우드 분석 환경과 하루 수백만 건의 쿼리를 실행하는 수천 명의 사용자들에게 테라데이타는 매우 유용하다”라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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