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화약품 제공
사진=동화약품 제공

동화약품(대표이사 유광렬)이 5월 11일과 12일 이틀간 서울 중구 정동 일대에서 열리는 '2018 봄 정동야행(貞洞夜行)'에서 '활명수'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동화약품은 노천 민병호 선생과 의료 선교사 알렌의 만남이 대한민국 제1호 양약인 활명수를 탄생시킨 결정적 순간이었음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당시에는 급체, 토사곽란 등으로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았지만 약을 구하기 힘들었다. 이에 고종시대 궁중 선전관 민병호 선생은 고통받는 민중의 아픔을 달래주기 위해 궁중에서만 쓰이던 생약의 비방에 서양의학을 더해 활명수를 만들었다.

이에 동화약품은 활명수가 탄생하게 된 역사적 배경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준비한다. 관람객들이 역사 속 민병호 선생, 알렌과 함께 즉석사진을 찍어볼 수 있는 이벤트를 전개하고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룰렛 게임을 진행한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동화약품은 '생명을 살리는 물(살릴 活, 생명 命, 물 水)'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앞으로도 제약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함은 물론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알리고 지키는 데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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