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병원장: 한종인) 산부인과 이사라 교수가 최근 서울아산병원에서 개최된 제20차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춘계연수강좌에서 ‘경회음부초음파검사’라는 제목으로 다양한 골반저질환에 대한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발표했다.

골반저초음파검사를 국내에 처음 소개한 이사라 교수는 2015년 ‘임상 골반저초음파검사, 기초에서 응용까지’를 공동 번역, 출판하는 등 골반저초음파 분야 전문가이다.

골반장기탈출증과 요실금 등 다양한 골반저질환의 진단에 쓰이는 골반저초음파검사는 배변 조영술, 자기공명촬영(MRI) 등 기존 검사 기법들에 비해 방사선 피폭이 없으며 검사를 위해 다른 곳으로 이동할 필요 없이 외래에서 바로 정적, 동적 검사가 가능하고 결과를 빨리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사라 교수는 이날 연수강좌에서 요실금 수술 후 증상이 재발하거나 오히려 절박뇨가 심해져 병원으로 오는 환자들에서 골반저초음파검사로 원인을 밝혀 정확한 수술 전 진단을 통한 성공적인 재수술로 치료한 증례들을 발표했다.

이사라 교수는 “골반저초음파검사는 기존 검사에 비해 다양한 골반저질환의 원인을 찾을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한 정확한 진단으로 치료의 성공률 또한 높일 수 있는 유용한 진단법”이라고 말했다.

나성률 기자 nasy23@nextdaily.co.kr

이대목동병원 이시라 교수
이대목동병원 이시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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