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C녹십자 제공
사진=GC녹십자 제공

"선택과 집중으로 바이오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소로 도약하겠다."

GC녹십자는 목암생명과학연구소(이사장 허일섭)가 최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GC녹십자 R&D센터 WEGO 강당에서 창립 34주년 기념식을 갖고 세계적인 바이오 분야 연구소로의 도약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지난 1984년 GC녹십자가 B형간염 백신 개발 성공을 통해 얻은 이익을 기금으로 출연해 설립한 민간연구법인 연구소다. 세계 최초 신증후군출혈열 백신과 세계 두 번째 수두 백신 등 백신제제와 다양한 의약품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연구소는 이를 토대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허일섭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좋은 약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 과정이 멀고도 험하지만 머지 않아 모든 연구원들의 노력이 좋은 결과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승현 연구소장을 중심으로 잘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는 연구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기념식에서는 뛰어난 연구성과를 나타낸 우수연구원 시상도 이뤄졌다. 항체 치료제 후보 선별 연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송은정 선임연구원 등 총 3명이 우수연구원 표창과 부상을 받았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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