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코리안더비(GⅠ)’가 오는 13일(일)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된다. 오후 4시 45분에 시작하는 제9경주이며, 서울과 부경 각 지역을 대표하는 국산 3세마들이 모여 1800m 장거리 대결을 펼친다.

총 8억 원의 상금이 걸려있어, 국산 우수 3세마를 발굴하는 ‘트리플크라운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상금을 자랑한다. 2013년 이후 ‘파이널보스’, ‘파워블레이드’ 등 5년 연속 ‘메니피’ 자마들이 우승하며 강세를 보여 왔다. ‘트리플크라운 시리즈’ 2번째 지정 경주로, 첫 관문이었던 ‘KRA컵 마일(GⅡ)’ 우승마 ‘디바이드윈드’가 출전한다.

▶ [부경] 디바이드윈드(수, 3세, 한국, R80, 김영관 조교사, 승률 75.0%, 복승률 75.0%)
2번의 대상경주 포함 4연승 중으로 출전마 중 가장 기세가 좋다. ‘메니피’ 자마로 출전마 중 가장 높은 레이팅 80을 보유했다. 지난 4월 ‘KRA컵 마일(GⅡ)’에서 ‘엑톤블레이드’, ‘월드선’, ‘마스크’를 상대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KRA컵마일 우승 디바이드윈드
KRA컵마일 우승 디바이드윈드

▶ [부경] 월드선(수, 3세, 한국, R61, 백광열 조교사, 승률 28.6%, 복승률 42.9%)
2017년 국내 씨수마 순위 3위 ‘오피서’의 자마로 지난해 ‘오피서’의 자마 중 가장 많은 상금 3억여 원을 획득했다. ‘GC(남아공) 트로피’, ‘김해시장배’를 연속으로 2위와 큰 차이로 우승하며 주목받았다. ‘디바이드윈드’와는 2전 2패 중으로 이번 경주로 설욕을 기대한다.

▶ [부경] 엑톤블레이드(수, 3세, 한국, R79, 김영관 조교사, 승률 50.0%, 복승률 87.5%)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하고 있는 김영관 조교사의 기대주다. ‘초인마’, ‘월드선’, ‘디바이드윈드’ 등이 출전한 2017년 ‘브리더스컵(GⅡ)’에서 우승했다. ‘KRA컵 마일(GⅡ)’에서는 1위마 ‘디바이드윈드’에게 3/4마신(1마신=약 2.4m) 차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했다.

올해 ‘코리안더비(GⅠ)’는 부경의 경주마들의 약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에 대항하는 서울 경주마 2두를 소개한다.

▶ [서울] 초인마(수, 3세, 한국, R65, 이관호 조교사, 승률 50.0%, 복승률 75.0%)
‘메니피’의 자마로 국산 2세 최강마를 선발하는 ‘쥬버나일 시리즈’의 2017년 최우수마다. ‘경기도지사배’, ‘과천시장배’를 연승, ‘브리더스컵(GⅡ)’ 준우승을 차지했다. ‘초인마’에 기승할 최범현 기수는 작년 ‘코리안더비’에서 ‘파이널보스’와 우승한 바 있어 2연패를 노린다.

▶ [서울] 마스크(수, 3세, 한국, R65, 임봉춘 조교사, 승률 37.5%, 복승률 62.5%)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저작권자 © 넥스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