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버모어뮤직 제공
사진=에버모어뮤직 제공

록밴드 버스터즈가 메탈밴드로는 처음으로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한다.

버스터즈는 11일 오후 5시 방송하는 '뮤직뱅크'에 출연해 신곡 '오늘이 세상 마지막 날이라 해도' 무대를 선보인다.

'오늘이 세상 마지막 날이라 해도'는 거칠고 힘든 현실 속에서도 희망과 사랑을 잃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강한 의지와 그들의 내면에 존재하는 두려움, 슬픔 등의 감정을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사로 풀어낸 곡이다.

버스터즈의 이번 출연은 메탈밴드가 처음으로 '뮤직뱅크'에 무대에 오른다는 점에서 뜻 깊다.

그동안 '뮤직뱅크'에서는 아이돌 음악뿐 만 아니라 다양한 음악적 장르의 뮤지션들의 무대를 시도해 온 만큼, 이번 버스터즈의 출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작년 발매한 버스터즈의 정규 앨범이 일본의 저명한 록 음악 전문지 'BURRN'으로부터 평점 85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실력을 인정받은 만큼 해외에 이어 국내 지상파 순위프로 출연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소속사 에버모어 한 관계자는 "꾸준히 메탈, 코어음악을 해온 버스터즈가 '뮤직뱅크'에 출연하게 돼 기쁘고, 그 의미가 뜻 깊다. 버스터즈를 시작으로 메탈밴드를 비롯해 다양한 음악을 하는 뮤지션들이 음악방송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해본다"며 "이번 방송에서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13일 신곡 '오늘이 세상 마지막 날이라 해도'를 발매한 버스터즈는 MBC 뮤직 '쇼챔피언', SBS MTV '더쇼'를 비롯해, MBC 문화콘서트 '난장', KBS '올댓뮤직', UBC '뒤란' 등에 출연하며 방송과 각종 라이브 무대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지철 기자 tissu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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