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켈로그 한종갑 대표이사(54세)가 5월 11일 오전 별세했다. 사진=농심켈로그 제공
농심켈로그 한종갑 대표이사(54세)가 5월 11일 오전 별세했다. 사진=농심켈로그 제공

농심켈로그 한종갑 대표이사(54세)가 5월 11일 오전 별세했다.

故 한 대표는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나 1989년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이후 25년여 동안 영업, 물류 마케팅 등 여러 분야를 경험한 전문 경영인이었다.

지난 2014년 7월 농심켈로그의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며, 4년의 기간 동안 농심켈로그를 시리얼과 스낵 등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종합 식품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최근에는 켈로그 대만과 홍콩을 함께 총괄했으며 한국 시장에서 두자릿 수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며, 전략적인 리더십을 실천한 바 있다.

故 한 대표는 켈로그 대표이사를 역임하기 전 네슬레 한국을 거쳐 네슬레 대만,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아왔다.

지난 2016년 보건복지장관 표창 수상, 2017 환경부장관 표창 수상을 비롯해 2016 대한민국 CEO 대상 수상과 2017 대한민국 리더 대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최고 경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한 바 있다.

유족으로 부인 최형선씨와 딸 한지연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5일로 예정됐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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