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 다이아 티비(DIA TV)는 2018년 4월 말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총 구독자 수가 2016년 동기 약 4,400만 명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1억 6,000만 명을 돌파해 독보적 디지털 커머스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2017년 말 기준 누적 조회 수는 2016년 말 대비 2배 이상 성장한 320억 회로 단순하게 계산하면 전 세계 75억 인구가 평균 4.3회 영상을 시청한 셈이다.

다이아 티비는 이 같은 파트너 창작자를 통한 디지털 콘텐츠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CJ오쇼핑과 CJ E&M의 합병회사가 출범하면 디지털 커머스 부문에서 시너지를 이뤄 기업들에게 시대 흐름에 맞는 최적의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다이아 티비의 커머스 잠재력은 여러 차례 입증된 바 있다.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다이아 페스티벌’에는 누적 관객 수 7만여 명, 총 300여개 팀의 국내외 창작자, 27개의 기업이 참여했다. 올해 여름 열리는 ‘제3회 다이아 페스티벌’에는 더욱 많은 기업들의 참가가 이어져 아시아 최대 1인 창작자 컨벤션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에스테틱 전문 브랜드 ‘끌렘’과 협업한 모큐 드라마(다큐멘터리 형식을 빌린 드라마) ‘더 쿠션 ; 덕후션’, 마스크팩 전문 기업 ‘제닉’과 신제품 홍보를 위해 제작한 웹드라마 ‘29gram’을 통해 끌렘의 ‘2D4’ 톤착쿠션을 6만 개 이상 판매하고, 제닉의 ‘셀더마 크리스탈 스킨 마스크’는 초도 물량이 완판돼 50만 장을 추가 생산하기도 했다.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이아 티비 파트너 크리에이터 개개인의 역량도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5월 현재 1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밀리언 창작자’는 22개 팀으로 전년 동기 6개 팀 대비 4배 가까이 늘어났다.

MCN 업계에서 전업으로 활동 가능하다고 알려진 1인 창작자의 기준인 구독자 수 10만 명 이상의 파트너 크리에이터는 약 330개 팀 이상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증가했다.

다이아 티비 김대욱 본부장은 “1인 창작자 지원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MCN 산업화·글로벌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크리에이터들이 다양한 장르에서 영향력 있고 차별화 된 콘텐츠를 통해 디지털 커머스를 본격화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원기자 sllep@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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