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와 경제, 산업과 환경, 오늘과 미래가 만나는 자동차 이야기

도서출판 ‘한티재’가 내연기관자동차와 전기차의 미래를 다룬 ‘굿바이카폐차산업’ 남준희 대표의 네 번째 신간 ‘굿바이! 카’를 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한티재 제공
도서출판 ‘한티재’가 내연기관자동차와 전기차의 미래를 다룬 ‘굿바이카폐차산업’ 남준희 대표의 네 번째 신간 ‘굿바이! 카’를 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한티재 제공

도서출판 ‘한티재’가 내연기관자동차와 전기차의 미래를 다룬 ‘굿바이카폐차산업’ 남준희 대표의 네 번째 신간 ‘굿바이! 카’를 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지구온난화와 대기오염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내연기관자동차의 생산·판매·운행 제한의 흐름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이런 추세에서 최근 출간된 ‘굿바이! 카’는 내연기관자동차를 과감히 떠나보내고 전기자동차로 대체하자는 시대 선언적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이런 ‘굿바이! 카’의 주장은 산업적 측면뿐만 아니라 자동차 문화와 교통, 에너지 공급과 소비의 차원에서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

이 책에서는 제도권 학자나 연구자가 아닌 ‘자동차해체재활용업(폐차업)’을 직접 운영하는 사업자가 산업현장에서 겪은 다양한 체험을 정부 정책에 담으려고 애써 온 과정에서 부딪힌 다양한 실패와 아쉬움, 성취의 사건들을 이야기하듯 쉽게 들려준다.

최근 중국의 고형 폐기물 수입 금지로 인해 파생된 국내의 재활용 쓰레기 수거 파동에서 보았듯이, 우리나라의 재활용 시스템과 제도의 현실은 매우 취약하다.

이런 불편한 진실을 직시하면서 내연기관자동차에서 전기자동차로의 세대교체가 어떤 의미인지, 어떻게 폐자동차의 재활용을 잘 하여야 할지 시의적절한 문제 제기를 ‘굿바이! 카’가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남준희씨는 굿바이폐차산업 대표로 현업에서 25년간 활동을 해오고 있다. 2005년에 수도권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경유차 조기폐차의 자문역을 시작으로 환경부 중앙환경 보건자문위원회 대기교통분과 위원과 녹색당 정책위원을 역임했다.

남 대표는 앞서 지난 2017년 4월에 국내 최초 미세먼지 개론서인 ‘굿바이! 미세먼지’와 더불어 ‘쉽게 알자! 무역실무’, ‘무역에 강한 사람이 성공한다’ 등을 출간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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