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남정음' 남궁민x황정음, 묘한 상황 포착...입술 닿을락 말락

'훈남정음' 남궁민과 황정음이 묘한 상황에 놓였다.

'스위치' 후속으로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훈남정음'(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의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서로의 입술이 가까워진 남궁민과 황정음이 "이거 운명 아니에요?"라는 말과 함께 웃어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훈남정음'이라고, 완전히 유명한 거야"라는 준수(최태준 분)의 말에 궁금해하던 정음(황정음 분)은 어느덧 우연찮게 훈남(남궁민 분)과 마주쳤다. 앞만 바라보고 가는 훈남을 향해 "내가 은혜는 못 갚아도 원수는 꼭 갚는 인간이라, 내 별명이 추노거든?"이라며 독설을 쏟아부었다.

화면이 바뀌고, 훈남을 한강으로 빠뜨렸던 정음은 마치 아무 일 없는 듯이 "찾은 거 같아요"라고 미소짓고, 순식간에 슈트 차림으로 변신한 훈남은 봉투를 든 채 "성공적"이라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 모습으로 이어졌다.

특히 마지막에 정음은 한 남자로부터 "조심해! 선수야 그 남자"라고 주의를 받고, 자신의 어깨에 머리를 가져댔던 훈남과 눈이 마주친 뒤 입술이 가까워졌다. 이런 묘한 상황에서 그녀는 "누가 또 알아요? 그러다 인생남자 만날지"라고 말하더니 어느새 운전하던 훈남의 옆에서 "혹시 이거 운명 아니예요?"라고 말해 훈남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귀여운 로봇 인형 CG를 비롯해 '그놈과의 악연은', '인연이 되고', '뜻밖의 인연은'이라는 문구는 둘이 펼쳐갈 스토리를 더욱 관심 갖게 만들었다.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연애코칭 코믹로맨스.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후속으로 오는 23일부터 매주 수, 목요일 방송된다.

윤정희 기자 (jhyun@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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