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리버는 자동차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 전문기업 벡터(Vector)와 협력하여 자사의 오토모티브 소프트웨어 라이프사이클 관리 솔루션 윈드리버 헬릭스 엣지 싱크(Wind River Helix Edge Sync)로 오토사(AUTOSAR, Automotive Open Systems Architecture) 규격을 준수하는 OTA(Over-the-Air) 업데이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윈드리버 헬릭스 엣지 싱크는 벡터의 ‘플래시 부트로더(Flash Bootloader)’와의 사전 인증으로 제공된다. 플래시 부트로더는 오토사 규격을 준수하는 전자 제어장치(ECU)의 플래시 메모리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재프로그램할 수 있는 경량의 솔루션이다.

인포테인먼트에서 안전 필수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차세대 커넥티드카의 소프트웨어가 고도로 복잡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종류의 소프트웨어 버그와 보안 공격 및 지적재산권 침해의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소프트웨어의 최신성과 안전성, 보안성을 유지하기 위한 새로운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점점 더 많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량의 사전 생산(pre-production) 및 사후 생산(post-production) 단계에서 소프트웨어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무선(OTA) 업데이트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OTA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의 수명 기간 동안 긴급 보안 패치, 버그 수정 및 기능 업데이트를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배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윈드리버는 오토사와 같은 개방형 표준을 준수하는 OTA 솔루션으로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개발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안전 및 보안 표준은 물론 다른 플랫폼 또한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윈드리버 헬릭스 엣지 싱크는 광범위한 보안 기능을 통해 업데이트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기밀성, 무결성, 가용성 및 진정성을 보장한다. 또한, 안전한 개발 라이프사이클에 대한 프로세스가 포함되어 있어 출시 전에 문제를 감지해 해결해 보안과 사생활을 체계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김계남 윈드리버 아태지역 개발 총괄 이사는 “현재는 물론 미래의 차량들은 갈수록 더 복잡해지고, 연결성을 유지하도록 개발되는 상황에서, OTA 업데이트 기능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 인포테인먼트와 텔레매틱스의 업데이트에 집중되어 있던 OTA 기술이 이제는 차량 내 모든 ECU 업데이트에 적용되는 추세이다. 윈드리버는 벡터와의 협업으로 보다 안전하고 경쟁력 높은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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