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 필수 아이템인 캐리어·모자·선글라스 등을 최대 65%까지 할인 판매하는 ‘바캉스 휴가패션’ 기획전을 오는 6월 3일까지 벌인다.
‘11번가’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 필수 아이템인 캐리어·모자·선글라스 등을 최대 65%까지 할인 판매하는 ‘바캉스 휴가패션’ 기획전을 오는 6월 3일까지 벌인다.

SK플래닛(사장 이인찬)가 운영하는 오픈마켓 ‘11번가’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 필수 아이템인 캐리어·모자·선글라스 등을 최대 65%까지 할인 판매하는 ‘바캉스 휴가패션 기획전'을 오는 6월 3일까지 벌인다.

이 기간 한여름에 착용하기 좋은 메쉬 소재 ‘파나마햇’ 모자부터 인체공학적 샌들로 알려진 ‘핏플랍’ 샌들까지 가성비를 갖춘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메탈 컬러와 노란색 로고가 포인트인 내셔널지오그래픽 ‘여행 캐리어(20인치)’는 14만5000원 ▲깔끔한 짐 정리로 캐리어 내 공간 활용을 높여주는 모노폴리 ‘여행 파우치’는 9000원 ▲남녀노소 부담 없이 착용 가능한 동대문 자체 제작 ‘수제 모자’는 1만원부터 ▲빠른 건조 기능으로 여름철 내내 쾌적하게 신을 수 있는 락피쉬 우븐 슈즈는 2만4500원부터 선보인다. 기획전 상품 구매 때 사용할 수 있는 15% 할인 쿠폰(1만원 이상 구매 때 최대 5000원)도 준비했다.

11번가 측이 이른 바캉스용품전을 기획한 것은 여름 성수기를 피해 일찍 휴가를 떠나는 얼리버드 여행족과 공휴일 연휴를 이용하는 나들이족, 미리 저렴한 가격에 바캉스 용품을 준비하는 알뜰족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4월 1일부터 5월 20일까지 최근 50일 동안 11번가에서 전년 동기대비 ‘래쉬가드’는 21%, ‘물안경’은 33%, ‘여름용 모자’는 27% 매출이 늘었다.

특히 노출이 많아지는 시즌답게 적극적으로 자기 관리에 나선 고객들로 ‘레이저 제모기’ 매출은 29%,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다이어트 보조식품’은 25% 매출이 향상됐다.

한편 올해 수영복은 비키니가 유행할 것으로 11번가 측은 내다봤다. 최근에는 활동성이 좋고 체형 보정 효과에 뛰어난 ‘래쉬가드’ 인기로 ‘비키니’는 전년보다 -9% 감소했다. 하지만 7~8월 바캉스 성수기 휴가철이 되면 개성을 중시하는 2030 세대들의 수영복 유행은 ‘래쉬가드’에서 ‘비키니’로 바뀔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민지 SK플래닛 레저팀 MD는 “올해는 과한 노출을 피할 수 있는 ‘커버업 비키니’나 복고 트렌드를 반영한 ‘하이웨스트 니트형 비키니’처럼 체형별 맞춤 코디 상품이 주목 받으며 ‘비키니’의 아성을 되찾는 해가 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반면 ‘래쉬가드’의 경우 지난해에는 허리 라인을 강조하는 ‘크롭형’이나 ‘슬림형’이 유행이었다면 올해는 몸매를 가려주는 ‘박스형’이나 ‘가오리핏’ 제품이 인기다. 최근 50일간(4/1~5/20) 11번가에서 인기가 높은 ‘래쉬가드’는 ▲레이지비 ‘집업형’ ▲엘르 ‘패밀리형’ ▲벤디스 ‘커플세트’ ▲헤링본 ‘커플세트’ ▲다우 ‘티셔츠형’ 등이 상위 5위권에 안에 이름을 올렸다.

여름 스테디셀러인 ‘아쿠아슈즈’의 경우 ‘크록스’처럼 착화감이 뛰어나고, 신고 벗기가 편리한 제품 수요가 부쩍 늘고 있다. 최근 11번가 내에서는 ‘크록스’, ‘밸롭’ 제품이 약진하고 있다. 또 여름철 빠져서는 안 될 액세서리인 ‘선글라스’의 경우 ‘미러 렌즈’에서 ‘편광 렌즈’로 유행이 옮겨가는 중인데 남녀 고객 모두 ‘오버사이즈’ 크기와 메탈 소재의 ‘금속테’ 선글라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룡 SK플래닛 레저 팀장은 “날씨가 더워지며 여름 바캉스 용품 시장도 달아오르고 있다”며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읽어 디자인은 물론 기능면에서도 우위를 차지하는 다양한 상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기자 (wjddud@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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