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스토리 랑스파 에스테틱, 이해숙 원장
노블스토리 랑스파 에스테틱, 이해숙 원장

“팔뚝과 허벅지의 살이 쉽게 빠지지 않아요.”

필자의 피부관리실에서 관리를 받는 고객들이 하는 공통적인 이야기이다. 최근에는 몸에 비해서 팔뚝살이나 허벅지 승마살이 두꺼워 부분 슬리밍을 원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관리에 대한 면담이 자주 진행되곤 한다. 팔뚝살과 허벅지 살로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의 경우 대부분 이로 인한 통증과 부종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팔뚝이 두꺼운 사람은 목과 어깨가 많이 뭉쳐서, 목·어깨의 통증과 함께 때로는 두통까지 동반하는 경우가 있다. 하체의 경우는 오후가 되면 부종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종아리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일반적이다.

수원, 광교의 필자의 피부관리실을 방문하기 전에 본인 스스로 다이어트 및 운동을 해보았지만, 슬리밍 효과를 보기에 한계가 있음을 느끼고 방문하는 것이다. 이런 고객들이 관리를 받으면서 하는 이야기는 슬리밍효과와 더불어 고객이 겪어던 부위별 통증 및 부종이 사라져서 좋다는 것이다.

그럼 위와 같이 팔뚝살이나, 하체의 승마살 부위등 특정부위만이 두꺼워지는 이유는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 반듯하지 못한 자세에 의해서 바디 좌우 근육의 뭉침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현대인들은 하루 종일 스마트폰, 컴퓨터 등을 하며, 몸을 앞으로 웅크리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오른손잡이들은 주로 오른손만을 사용해 오른쪽 팔 근육만을 키운다. 어깨도 한쪽만을 앞으로 구부리는 자세를 한다. 서있을 때도 한쪽 다리에만 힘을 실어서 서서있다. 이런 틀어진 자세의 몸 사용이 좌우, 비대칭으로 근육을 발달시켜 몸통의 끝자락인 겨드랑이, 서해부를 막히게 하면서 팔다리가 유독 두꺼워지게 한다.

둘째, 성장기에 만들어진 골반의 불균형이 가장 근본적 원인이라는 것이다. 지금의 20, 30대는 성장기에 학교에서 학원에서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서 성장기를 보낸다. 많이 움직여서 뼈·근육들의 원활한 운동성에 의해 반듯하게 자라야 되는 성장기의 아이들이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서 골반의 움직임이 전혀 없이 틀어진 자세로 성장하게 된 것이다. 이 원인이 지금 20, 30대가 골반의 불균형이 다른 연령대보다 훨씬 많은 이유로 보인다.

이런 이유들로 몸에 비례해 두꺼운 팔뚝살, 하체 슬리밍을 원하는 고객이 더욱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마사지 관리와 함께 바디 바란스를 맞추는 필라테스, 요가의 운동을 같이 실시하기를 권한다.

몸의 좌우, 앞뒤 바란스를 맞추기 위해서는 좌우를 비교하면서, 더욱 강하게 뭉쳐있는 근육을 근막 마사지로 이완시켜주어야 한다. 이와 더불어 반대편의 약화되어 있는 근육은 운동을 통하여 강화 시켜줘야 한다. 이때 약화되어 있는 근육을 마사지로 더욱 약화시키게 되면 오히려 몸의 바란스가 더욱 틀어지면서 몸을 다치게 된다.

또 운동을 병행하게 되면, 근막 마사지로 이완시켜놓은 바디 바란스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매우 좋다. 다만 위와 같은 부분 슬리밍을 원하시는 고객들은, 체내 노폐물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항상 몸이 무겁다고 느끼시는 분들이다, 이런 경우 마사지로 몸의 부종을 제거해주면 몸이 가벼워져서 운동을 하고자 하는 의욕이 생기게 될 것이다.

필자가 운영하는 수원, 광교 피부관리실인 랑스파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생활에 활력을 얻었으면 한다. 잦은 방문으로 단기간에 효과를 보는 관리법보다는 한 달에 한번 정도 유지 관리를 위해서 방문해 주는 것이 좋으며 이를 통해 자신의 잘못된 생활습관을 천천히 개선해 나가고 자신에게 꼭 맞는 관리법을 찾아 건강한 체형관리, 슬리밍을 해나갔으면 한다.

노블스토리 랑스파 에스테틱, 이해숙 원장

▶이해숙 원장은 피부관리실 랑스파 & 노블스토리 운영하고 있으며 얼굴 윤곽, 골반, 산전, 산후관리에 대한 관리 경험으로 수원여자대학 미용예술과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 칼럼은 Nextdaily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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