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드존슨 제약부문 법인 얀센이 한국얀센 창립 35주년을 맞아 25일 서울 상암 난지천공원에서 임직원 마라톤 '얀센런(Janssen Run)' 행사를 가졌다.
한국얀센은 매년 창립 기념일마다 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 '팀얀센'을 통해 '혁신과 책임(Innovative&Responsible)'이라는 기업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정신질환 환우를 위한 한강 도하 래프팅을, 2016년에는 난치성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전거 종주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얀센런을 준비했다. 창립 35주년을 축하하고 임직원의 화합 및 함께 더 나은 미래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향해 달려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실제로 행사에는 110여 명의 한국얀센 임직원이 참여해 공원 둘레길을 돌며 림보, 단체 줄넘기 등 4개의 미션을 수행하며 마라톤을 완주했다.
특히 임직원들이 200m 지점을 통과할 때마다 인당 3500원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총 10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기부금은 태어나자마자 베이비박스 등에 버려져 세상에 홀로 남은 무연고 신생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됐다.
이날 한국얀센 직원들과 한 팀을 이뤄 얀센런에 참여한 제니 정 한국얀센 대표이사는 "한국얀센은 지난 34년간 정신질환이나 난치성질환을 가진 환우, 소외계층 아동들의 자활을 돕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올해도 직원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