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영 선수(6기, 39세, A2등급)가 2018 시즌 ‘경정여왕’에 등극했다.

김계영은 지난 22일 화요일 미사리 경정장에서 열린 ‘경정여왕전’에서 코스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1회차부터 19회차까지 여자선수 성적순위 1위부터 6위까지(문안나, 이주영, 손지영, 김계영, 김인혜, 안지민) 선수가 출전한 이번 대회는 지난 시즌 최고 활약을 펼친 박정아의 출전이 좌절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올 시즌 여성 선수들이 초강세인 만큼 경정여왕전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왼쪽부터 이주영, 김계영, 문안나 선수
왼쪽부터 이주영, 김계영, 문안나 선수

이 대회에서 김계영은 성적 순위 4위로 4코스에 배정받아 출전했다. 코스의 불리함으로 김계영의 우승을 예상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경주 시작과 함께 가장 먼저 스타트라인을 통과하며 주도권을 잡는데 성공한 김계영은 승부처인 1턴마크에서 휘감기 전법으로 승기를 잡았다.

김계영의 스타트타임은 0.12초로 2위로 스타트라인을 통과한 김인혜(0.21초) 보다 0.9초 빠른 스타트였다. 김계영은 이후 선두를 놓치지 않고 1착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2018 경정 여왕에 올랐다.

김계영으로서는 2012년 여왕전 우승 이후 6년 만의 여왕전 우승이다.

2위는 이주영 선수가, 3위는 문안나 선수가 차지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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