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 제공
사진=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 제공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t. Johnsbury Academy Jeju, 이하 SJA Jeju)가 최근 '창의성은 용기를 필요로 한다(Creativity takes courage)'를 주제로 'SJA Jeju 제1회 아트 페스티벌'을 열었다.

지난해 10월에 개교한 SJA Jeju는 175년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 버몬트주의 사립학교 SJA의 교육이념인 인성(Character), 탐구심(Inquiry), 공동체 의식(Community)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유치초등부, 중고등부 교실과 기숙사, 체육관 등의 캠퍼스에서 Pre-K3부터 12학년까지 각각 차별화 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 처음 개최한 아트 페스티벌은 SJA Jeju 학생들의 예술 작품 전시 및 연극 공연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캠퍼스 곳곳에서 펼치는 행사다. 행사에는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1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미술과 사진 등 작품을 전시하고 밴드 및 합창단 공연 등을 펼쳤다.

특히 SJA Jeju는 이번 페스티벌에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캠퍼스에서 지내며 활동하는 아트 프로젝트인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Artists in Residence, AiR)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초청된 아티스트는 피트 스미스(Pete Smith, 시각 예술 분야), 셰인 존스(Shane Jones, 공연 예술 분야), 앨리슨 허스트(Alison Hurst, 공연 예술 분야) 등 세 명이다.

피터 토스카노(Peter Toscano) SJA Jeju 총교장은 "SJA Jeju 아트 페스티벌을 통해 학생들이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체득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페스티벌이 학생들의 예술적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자리가 되고 학생들의 예술적 꿈에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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