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은 금융투자업계와 학계 전문가의 기술교류와 공동 비즈니스 개발을 위한 블록체인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을 개설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오는 7월까지 총 84시간에 걸쳐 사내 직원과 한국거래소, 증권사 직원 등 25명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가톨릭대 금융수학전공 대학원생 6명도 참여, 눈길을 끌었다.

교육과정은 △블록체인 기초와 기반기술 △이더리움 블록체인 개발 △하이퍼렛저 개발 △dApp 심화 및 ICO 미니 프로젝트 등이다. 특히 블록체인 기초지식과 이더리움 위주의 일반 강의들과 달리 비트코인 코어, 합의 알고리즘, ICO분석, 블록체인 개발, 프로젝트 진행 등 종합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사는 전인태 가톨릭대학교 수학과 교수와 변동삼 The Language Network 블록체인 엔지니어, 허강욱 한국IBM 이노베이션랩 블록체인 리더(차장) 등 각 분야의 블록체인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엄재욱 코스콤 경영전략본부장은 “지난해 빅데이터 금융분석 전문가 과정에 이어 이번 블록체인 전문가 과정까지 코스콤이 금융투자업계 최신 ICT를 선도해나가기 위한 미래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증권사, 유관기관 등 자본시장 참여자와 금융공학 학계의 공동교육에 따른 기술교류 및 공동 비즈니스 개발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원기자 sllep@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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