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할인쿠폰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문위원회(위원장 박삼구)는 지난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발행받은 약 10만 건의 온라인 할인쿠폰 이용 실적을 분석한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한국방문위원회의 온라인 할인쿠폰 서비스 페이지의 월 평균 방문자 수는 약 1만3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어권별 이용자 분포를 살펴보면 영문이 51%로 절반을 넘었고 중문이 40%, 일문이 7%였다.

또 K뷰티 인기에 힘입어 뷰티 업종 쿠폰 이용률이 45%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푸드(20%), 엔터테인먼트(19%), 쇼핑센터(8%), 통신 및 숙박 등 기타(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뷰티 브랜드 미샤의 쿠폰 이용이 가장 많았고 오설록 티하우스, 쁘띠프랑스, 롯데면세점, 바닐라코 순이었다.

이와 함께 한국방문위원회는 온라인 할인쿠폰 서비스의 혜택을 더욱 강화해 참여 업체의 매출이 늘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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