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전문으로 하거나 취미로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포토샵이나 라이트룸 등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보정 작업을 하는데, 보정된 색감 그대로 결과물을 얻기 위해서는 모니터의 색역이 넓고 색감이 정확해야 한다. 벤큐의 마케팅 팀이 지난 4월에 개최됐던 P&I2018에서 벤큐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진행 결과, 응답자의 94%가 사진과 영상 작업 시 모니터의 색 표현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벤큐(지사장 소윤석)가 사진가를 위한 넓은 색역과 정확한 색상을 지원하는 24인치 FHD 모니터 SW240을 출시했다. 밝혔다.

SW240은 Adobe RGB 99% 색역을 지원하여 DSLR 카메라에서 광색역으로 촬영한 결과물을 모니터로 그대로 재현해주며, 영상산업에서 널리 사용되는 Rec.709 100%, DCI-P3 95% 색역을 지원하여 한층 넓은 색역을 재현한다. 또한, SW240은 10억개 이상의 색을 표현하는 10bits 디스플레이로 더없이 부드러운 그라데이션 색상을 구현하며, 14bits 3D 룩업테이블을 지원해 Delta E 값이 평균 2.0이하의 색 편차로 실제와 가까운 정확한 색을 보여준다.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도 지원한다. 본체의 그래픽 설정에 영향을 받지 않고, 교정된 색상 데이터를 모니터에서 불러오는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은 엑스라이트(X-Rite)와 데이터컬러(Datacolor)의 다양한 캘리브레이터와 호환되는 팔레트 마스터 앨리먼트(Palette Master Eliment) 소프트웨어를 통해 색상 교정이 쉽다. 또한 개별 제품마다 팩토리 캘리브레이션 리포트를 제공해 정확한 Delta-E 및 감마 성능을 보장한다.

Adobe RGB 모드, sRGB 모드, 흑백 모드 등 9가지의 컬러모드는 작업용도에 맞게 설정하여 사용할 수 있다. 자주 사용하는 컬러모드 3개를 설정하여 버튼 하나만 누르면 신속하게 전환할 수 있는 컬러모드 핫키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또한 가로, 세로로 장착 가능한 차광 후드를 별도로 구매할 수 있어 자연광과 산만한 반사광으로부터 방해 받지 않고 더욱 정확한 색상을 확인하면서 정밀한 후보정 작업을 할 수 있다.

벤큐의 이상현 마케팅 팀 팀장은 “SW240은 제로베젤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듀얼 모니터 구성에도 적합하며, 16:10 화면비는 A4크기 두 장의 사진이나 문서를 나란히 보면서 한 눈에 내용을 비교할 수 있어 더 여유롭고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다”며 “특히 SW240은 피벗 기능과 세로로 장착 가능한 후드를 활용해 사진가들이 세로 형태의 사진을 확인하고 보정하는 서브 모니터로 활용하기 좋은 제품이다”고 강조했다.

이향선기자 hslee@next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