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그룹, 추후 감축을 위해 영업용 차량 전면 하이브리드 카 교체

사진=2017 로레알 Progress Report
사진=2017 로레알 Progress Report

로레알(회장 장 폴 아공)이 ‘2017 지속가능경영 경과보고서’를 발행했다. 보고서에는 그룹의 지속가능경영 프로젝트인 ‘Sharing Beauty With All’의 진행 사항 및 그간의 성과를 담고 있다.

로레알은 2014년부터 국제 전문가들과 힘을 합쳐 화장품 제품의 사회적, 환경적 영향을 평가하고 개선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 왔으며, 2017년에 완성된 ‘지속가능성 최적화 툴(Sustainable Product Optimization Tool, 이하 SPOT)’을 통해 당 해에 출시된 모든 신제품과 리뉴얼 제품의 평가에 사용했다. 그 결과 2017년에 출시된 전 제품의 76%에 해당하는 제품이 사회적, 환경적으로 개선되었다.

또한, 2017년에 2005년 대비 제품 생산량은 33% 증가했음에도 제조공장과 물류 센터에서의 탄소 배출량을 73% 감축시켰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로레알은 전세계 3,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탄소 정보공개 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이하 CDP) 평가에서 프랑스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기후변화 △수자원 △삼림자원 3개 분야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A를 받았다. 더불어 뉴스위크 그린 랭킹(Newsweek Green Ranking)에서도 세계 500대 기업 중 가장 우수한 점수를 기록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더해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새로운 공약인 ‘과학에 기반한 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를 수립했다. 이는 2030년까지 공급업체 및 소비자 등으로부터 간접 배출되는 탄소량과 직접적으로 배출하는 탄소량을 모두 2016년 대비 25% 감축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로레알 코리아 역시 지속가능경영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자동차로 인한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해 자사 영업용 차량 약 100여 대 이상을 올 초 하이브리드카로 전면 교체했다. 이번 하이브리드 차량 교체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기존 대비 약 30% 이상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로레알은 지난 100여년 동안 아름다움을 위해 헌신해 온 세계적인 화장품기업이다. 34개의 인터내셔널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2017년 기준 약 260억 유로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전세계에 82,6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글로벌 뷰티 업계의 선두 기업으로 시판, 백화점, 병원약국, 헤어살롱, 면세, 브랜드숍, 이커머스 등 모든 유통채널에 걸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3,885명의 헌신적인 연구인력과 더불어 연구혁신(Research and Innovation)은 전세계의 다양한 뷰티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그룹 전략의 핵심이다. 2020년까지 구체적인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약속인 'Sharing Beauty With All'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93년에 설립되었으며, 과학적 혁신에 기반한 16개 브랜드 - 랑콤, 키엘, 비오템, 슈에무라,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 입생로랑 뷰티, 어반디케이, 클라리소닉, 로레알파리, 메이블린 뉴욕,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 케라스타즈, 비쉬, 라로슈포제, 스킨수티컬즈, 아틀리에 코롱의 제품을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 로레알코리아는 Korea Innovation Center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의 인사이트를 반영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1,500여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2002~), 워킹맘 두번째 아름다운 선택(2009~), 시티즌데이(2010~), 그룹홈지원(2005~), 사이언스오픈랩(2013~)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그룹의 지속가능경영 프로젝트(Sharing Beauty With All )는 환경에 영향은 줄이면서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도전으로, 비전은 아름다움을 지속가능하게 하고, 지속가능성을 아름답게 하는 것이다. 제품 연구에서 물류, 그리고 마케팅에서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에 이르는 가치사슬 전반에서 비즈니스 방식을 개선하는 동시에 공급업체, 직원,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공유하고 있다.

로레알은 다음 네가지의 파트를 목표로 한다. △지속가능한 혁신(Innovating sustainably) - 2020년까지 제품개발 및 리뉴얼시 전 제품이 환경적 또는 사회적 혜택을 갖출 수 있도록 한다. △지속가능한 생산(Producing sustainably) - 2020년까지 2005년 기준 대비 환경 발자국을 60% 줄이는 한편, 10억 명의 신규 소비자에게 아름다움을 제공한다. △지속가능한 삶(Living sustainably) - 2020년까지 모든 소비자들이 지속가능한 소비 및 지구를 보존할 수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속가능한 발전(Developing sustainably) - 직원: 2020년까지 전세계 로레알 직원들의 의료보호, 사회적 보호, 교육 접근성 제공, 공급업체: 2020년까지 모든 전략적 공급업체들이 공급업체 지속가능 프로그램에 참여, 지역사회: 2020년까지 지역사회 저소득층에서 그룹 직원 수에 상응하는 약 10만 명 이상이 일자리에 접근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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