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지난 2일 일본, 중국, 터키, 말레이시아의 경마시행체들과 ‘국제교류경주의 날’을 시행했다. 이를 통해 주요 해외 경마시행체들과 유대를 강화하고 한국 경마의 국제화를 도모했다.

이날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총 4개의 국제교류경주가 펼쳐졌다. 제6경주는 일본 도쿄시티케이바(TCK, Tokyo City Keiba)와 합작한 제1회 ‘TCK트로피’로, 제7경주는 중국마업협회(CHIA, China Horse Industry Association)와 함께 제3회 ‘CHIA 트로피’로 개최했다.

국제교류경주의날 SLTC대표단에게 기념품을 증정받는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좌), SLTC회장부인 푸안 스리 루이스 챔(가운데), SLTC회장 탄 스리 다툭 리처드 챔 학 림(오른쪽).
국제교류경주의날 SLTC대표단에게 기념품을 증정받는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좌), SLTC회장부인 푸안 스리 루이스 챔(가운데), SLTC회장 탄 스리 다툭 리처드 챔 학 림(오른쪽).

또한 제8경주는 말레이시아 실롱거터프클럽(SLTC, Selangor Turf Club)과 제14회 ‘SLTC트로피’로, 제9경주는 터키자키클럽(TJK, Jockey Club of Turkey)과 제9회 ‘TJK트로피’로 시행했다. 네 경주의 총 상금 합이 5억 1천만 원에 이른다.

이번 국제교류경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각국의 관계자가 한국을 방문했다. 탄 스리 다툭 리처드 챔 학 림 SLTC 회장을 비롯, 히로아키 아라이 TCK 경마사무국장, 주한일본대사관 후루타 아키히토 경제부 참사관, 하칸 유스턱 TJK 상임이사 등이 렛츠런파크 서울을 찾아 직접 한국경마 경주를 관람했다.

각 경주 종료 후에는 김낙순 한국마사회장과 함께 각국의 관계자가 시상식에 참여해 트로피를 우승자에게 전달했다.

온라인뉴스팀 (news@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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